개요
밀라노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거나 평화의 문과 같은 랜드마크를 감상하고 싶은 커플 및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이 거리는 나폴레옹 시대에 파리와 밀라노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계획되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셈피오네 공원과 바로 이어진다.
거리 양편으로 늘어선 수많은 레스토랑과 바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저녁에는 아페리티보를 즐기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가로수를 따라 걷거나 트램을 타고 지나가며 밀라노의 도시 풍경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시간대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구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밤에는 주변 소음이 크거나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가 미흡할 수 있으며, 주차는 대부분 유료이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지하철 M5호선 도모도쏠라(Domodossola FNM)역에서 하차하면 코르소 셈피오네 중간 지점과 가깝다.
- 지하철 M1호선/M2호선 카도르나(Cadorna FN)역 또는 M1호선 콘칠리아치오네(Conciliazione)역에서 하차 후 셈피오네 공원 방향으로 도보 이동하여 접근할 수 있다.
- 다수의 트램 노선(예: 1번, 10번, 19번)이 코르소 셈피오네를 직접 통과하거나 인근을 경유한다.
셈피오네 공원이나 스포르체스코 성과 연계하여 방문할 경우, 해당 명소 인근의 지하철역(M1 카이롤리, M2 란차 등)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 자가용
- 밀라노 도심에 위치하여 차량 접근은 가능하나, 교통 체증이 잦고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다.
- 거리 주변 및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노상 주차는 대부분 유료이고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밀라노 시내 특정 지역은 차량 통행 제한 구역(Area C)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거리의 북서쪽 끝, 셈피오네 공원 입구에 자리한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개선문, 평화의 문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문은 나폴레옹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나, 이후 평화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완성되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외부 관람)
코르소 셈피오네를 따라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 트렌디한 바, 아늑한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미식과 휴식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밀라노 특유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경험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운영시간: 업소별 상이
코르소 셈피오네는 밀라노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 중 하나인 셈피오네 공원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거리 산책 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이다. 공원 내에는 스포르체스코 성, 호수, 다양한 조형물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평화의 문 (Arco della Pace) 정면
웅장한 평화의 문 전체를 담거나, 문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대표적인 장소이다.
평화의 문 중앙 아치 너머 스포르체스코 성
평화의 문의 중앙 아치를 프레임 삼아 멀리 보이는 스포르체스코 성의 탑을 함께 촬영하면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코르소 셈피오네 가로수길과 트램
길게 뻗은 가로수와 함께 밀라노의 상징인 노란색 또는 주황색 트램이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면 생동감 있는 도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푸드 페스티벌
매년 9월 말경
셈피오네 공원 인근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가 열리는 경우가 있다. 이 기간에는 거리가 더욱 활기를 띤다.
방문 팁
여름철 저녁 시간에는 야외 테이블을 갖춘 바나 레스토랑이 인기가 많으며, 때때로 라이브 음악 공연도 열린다.
주말 저녁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므로, 특정 레스토랑이나 바를 방문하고 싶다면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코르소 셈피오네를 따라 운행하는 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거리를 감상하거나 다른 명소로 이동할 수 있다.
셈피오네 공원, 스포르체스코 성 등 주변 명소와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일부 레스토랑이나 바는 위생 상태나 음식의 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온라인 리뷰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코르소 셈피오네 개통
나폴레옹 통치 하에 밀라노와 파리를 연결하는 '스트라다 델 셈피오네'(심플론 가도)의 첫 구간으로 건설되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에 따라 평화의 문(Arco della Pace)을 중심으로 한 직선형 대로로 설계되었으며,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연상시킨다.
도시 발전과 변화
이탈리아 통일 이후, 1870년 비제바노행 철도, 1879년 사론노행 철도가 거리를 가로지르게 되었다. 트램 노선이 전철화되면서 관련 시설이 설치되는 등 도시 인프라 발전에 따른 변화를 겪었다.
RAI 방송국 사옥 건립
이탈리아 국영 방송 RAI(당시 EIAR)의 밀라노 제작 센터가 건축가 지오 폰티(Gio Ponti)의 설계로 코르소 셈피오네 27번지에 세워졌다. 이 건물은 이탈리아 현대 건축의 중요한 예로 평가받는다.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의 발전
전후 고급 주거용 건물들이 들어섰으나, 한때 관리 소홀로 낙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다양한 레스토랑, 바, 상점들이 들어서 밀라노의 활기찬 거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도 논의된 바 있다.
여담
코르소 셈피오네라는 이름은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로 이어지는 **심플론 고개(Passo del Sempion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거 귀족들이 마차를 타고 산책하며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거리의 끝(현재의 피렌체 광장 부근)에 '론도 델라 카뇰라(Rondò della Cagnola)'라는 원형 광장이 조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 RAI의 밀라노 본사 외에도, 주세페 테라니와 피에트로 린게리가 설계한 **카사 루스티치(Casa Rustici)**와 같이 이탈리아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건물들이 코르소 셈피오네에 위치해 있다.
한때 거리의 중앙 차도를 없애고 전체를 보행자 중심의 녹지 공간으로 만들자는 건축가 알바로 시자(Álvaro Siza)의 재개발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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