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 세기에 걸친 루카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고학적 유물과 초기 기독교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도시의 종교적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건축학도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작곡가 푸치니의 고향에서 그의 음악을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경험하고 싶은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지하에 넓게 펼쳐진 고고학 유적지를 탐험하며 로마 시대의 주거지와 목욕탕 유적,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세례 터와 모자이크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성당 내부에서는 시대별 프레스코화와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이곳에서 열리는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종탑에 오를 경우 창문이 촘촘한 철망으로 막혀 있어 탁 트인 전망을 기대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저녁 푸치니 콘서트는 입장료가 비교적 높은 편이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며, 상세한 해설이 담긴 리브레토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루카 구시가지 중심부인 산 조반니 광장(Piazza San Giovanni)에 위치하여, 루카의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기차
- 루카 중앙역(Lucca Railway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 자동차
-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이므로, 성벽 외부의 유료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요 특징
성당 아래에 조성된 넓은 고고학 지역은 루카의 역사를 층층이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로마 시대의 주거지와 공중목욕탕 유적부터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세례 터,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 중세 시대의 무덤까지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금속 통로를 따라 걸으며 수 세기 전의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매일 저녁, 성당은 루카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성당의 훌륭한 음향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매일 저녁 (주로 19:00 시작)
성당 건물 자체도 여러 시대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흥미로운 볼거리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본 구조에 후기 바로크 양식으로 장식된 산티냐시오 예배당(Cappella di Sant'Ignazio) 등이 있으며, 앱스에는 파올로 귀도티의 '수태고지'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천장과 벽면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프레스코화와 조각 장식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12세기에 재건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면은 흰색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중앙 출입구의 아키트레이브에 새겨진 '기도하는 성모와 천사, 사도들' 조각과 함께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지하 고고학 유적지 모자이크
지하 유적지에서 발견된 초기 기독교 시대의 다색 모자이크 바닥은 당시의 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촬영 대상이다.
세례당 내부 돔
14세기에 지어진 세례당의 높은 뾰족한 돔은 내부에서 올려다볼 때 그 웅장함과 건축미가 돋보이는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푸치니 e 라 수아 루카 (Puccini e la Sua Lucca)
연중 매일 저녁
루카 출신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 그리고 다른 유명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곡들을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이다. 매일 저녁 성당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팁
푸치니 콘서트 관람 시, 티켓은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하며(약 30유로), 공연 해설이 담긴 리브레토는 별도(약 5유로)로 구매해야 한다.
두오모(산 마르티노 대성당), 종탑, 두오모 박물관 등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약 9~10유로)을 구매하는 것이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종탑에 오르면 루카 시내 전망을 볼 수 있지만, 창문이 촘촘한 철망으로 덮여 있어 사진 촬영에는 다소 제약이 있다.
지하 고고학 유적지는 시대별로 색상 코딩과 기본 안내 표지판이 있어 이해를 돕지만,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한다면 오디오 가이드(유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성당 내부는 여름철에도 비교적 시원한 편이지만, 지하 유적지는 다소 습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설
로마 시대 정착지 유적 위에 루카 최초의 주교좌 성당인 산타 레파라타 성당이 건설되었다.
묘지 기능 수행
성당 부지가 묘지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주교좌 이전 및 세례권 유지
루카의 주교좌가 산 마르티노 성당으로 이전되었으나, 산 조반니 성당은 세례를 집전할 수 있는 권한(세례권)을 계속 유지하며 두 성당 간의 긴밀한 관계가 이어졌다.
지하 성당(크립타) 건설
성 판탈레오네의 유물을 안치하기 위한 지하 성당이 만들어졌다.
대대적인 재건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갖춘 성당으로 재건되었다. 이때 내부 기둥, 주두 등이 새롭게 조성되었고, 세례당의 바닥 포장 작업도 이루어졌다.
세례당 돔 완공
세례당에 뾰족한 형태의 고딕 양식 돔이 올려졌다.
내부 개조 및 장식
격자형 천장(카세트 천장)이 설치되고 앱스에 파올로 귀도티의 프레스코화가 그려지는 등 내부가 새롭게 단장되었다. 바로크 양식의 산티냐시오 예배당이 증축되었다.
용도 변경
나폴레옹 정부에 의해 성당의 많은 가구와 예술품이 없어지고, 옛 루카 공화국의 기록 보관소로 사용되었다.
종교 의식 재개
다시 성당으로 축성되어 예배와 종교 의식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세례당은 지역 명사들을 기리는 기념 공간(파메디오)의 기능을 맡기도 했다.
고고학 발굴 및 복원
대대적인 고고학 발굴 작업이 이루어져 지하에서 로마 시대 유적과 초기 기독교 시대의 바실리카, 세례 터 등이 발견되었다. 발굴된 유적지는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산 조반니 에 레파라타 성당은 루카에서 가장 먼저 주교가 머물렀던 최초의 대성당이었다고 전해진다.
주교좌가 인근의 산 마르티노 대성당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이 성당은 세례를 줄 수 있는 중요한 권한인 '세례권'을 계속 보유하여 두 성당은 항상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 통치 시기에는 성당의 많은 예술품이 사라지고, 한때 옛 루카 공화국의 국가 기록 보관소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세기에는 지역 사회에 공헌한 유명 인사들을 기리는 일종의 기념관(파메디오)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일부 기념물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지하의 고고학 유적지에서는 로마 시대의 온수 목욕 시설이었던 **칼리다리움(caldarium)**의 일부가 발견되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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