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거나 역사적인 궁전 내부의 예술품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며 조각상과 분수를 감상할 수 있고, 궁전 내부에서는 18세기 프레스코화와 고풍스러운 가구, 그리고 독특한 의학 도구 컬렉션을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으로 개방된 궁전 내부 공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원의 주요 부분을 도시 성벽 위에서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팔라초 프판너는 원래 콘트로니(Controni) 가문의 저택으로 1667년에 건축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9세기 중반, 바이에른 출신의 프판너 가문이 이곳에 루카 최초의 양조장을 설치 운영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정원은 저명한 건축가 필리포 유바라(Filippo Juvarra)가 설계했다는 설이 있다.

궁전의 한 살롱에는 피에트로 프판너 박사가 수집한 19세기 외과 수술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방문객들 사이에서 흥미롭다는 반응과 함께 다소 섬뜩하다는 언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