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의 삶과 예술 세계에 깊이 빠져보고 싶은 예술 애호가나 그의 생애에 특별한 감동을 느끼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화가가 태어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당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전시된 사진, 문서, 편지 등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원본 작품이 없고 복제품 위주로 전시된 점이나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점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여름철 방문 시 실내가 더울 수 있으며, 기념품 구매가 어렵다는 언급도 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리보르노의 유서 깊은 유대인 공동체에 속한 가정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생가는 리보르노 시내의 평범한 19세기 3층 건물로, 현재 1층 아파트가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파리의 법률 기록 보관소(Archives Légales)에서 가져온 자료를 포함하여 모딜리아니의 생애와 관련된 다양한 문서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모딜리아니가 태어난 날, 그의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인해 집안의 가재도구가 압류될 위기에 처했으나, 당시 이탈리아 관습에 따라 출산 중인 산모의 침대 위 물건은 차압할 수 없었다고 한다. 덕분에 모딜리아니가 태어난 부엌에 있던 일부 살림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곳에서는 모딜리아니와 그와 교류했던 동시대 예술가들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예술 강연회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