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미술 애호가, 역사 및 문화 탐방객, 특히 카라바조나 아르침볼도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카라바조의 '명상하는 성 프란체스코', 아르침볼도의 '정원사'를 비롯해 중세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2천여 점의 회화, 조각, 도자기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인 악기들과 정교한 르네상스 목조 가구인 '플라티나 찬장'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문 설명이 부족하고, 몇몇 전시실의 온도 조절이 미흡하여 관람 환경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크레모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기차
- 크레모나 기차역(Stazione di Cremona)에서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소요)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 자가용
- 박물관 자체 주차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인근 도로변 주차 공간이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크레모나 시내는 ZTL(차량 통행 제한 구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특징
카라바조의 '명상하는 성 프란체스코'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정원사(또는 채소 상인)' 등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는 2,000여 점의 방대한 미술품을 통해 크레모나 지역 예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회화, 조각뿐 아니라 도자기, 장식 예술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여러 전시실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카를로 알베르토 카루티가 기증한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인 현악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르네상스 목조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플라티나 찬장(Armadio del Platina)'의 정교한 인타르시아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카라바조 '명상하는 성 프란체스코' 작품 앞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카라바조의 걸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작품의 강렬한 분위기와 함께 인상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팔라초 아파이타티 외관 및 중정
16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궁전 건물 자체와 고풍스러운 내부 정원은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된다. 역사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담아보자.
고풍스러운 전시실 내부
다양한 시대의 미술품들이 전시된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전시실 내부에서 작품과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이 맞는다면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관람에는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실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울 수 있으므로, 계절과 날씨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작품 설명이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 박물관 자체 앱을 이용하거나 방문 전 주요 작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카라바조의 '명상하는 성 프란체스코'는 박물관의 핵심 소장품이지만, 간혹 외부 대여로 인해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화장실이 있으며, 일부 리뷰에 따르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역사적 배경
팔라초 아파이타티 건립
박물관이 위치한 팔라초 아파이타티(Palazzo Affaitati)가 16세기에 건설되었다.
플라티나 찬장 제작
조반니 마리아 다 피아데나(Giovanni Maria da Piadena), 일명 '일 플라티나(il Platina)'가 크레모나 대성당을 위해 정교한 목조 찬장인 '아르마디오 델 플라티나(Armadio del Platina)'를 제작했다.
박물관 설립의 기원
주세페 시지스몬도 알라 폰초네(Giuseppe Sigismondo Ala Ponzone) 후작이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면서 박물관 컬렉션의 핵심을 이루게 되었다.
소장품 확장
폐쇄된 여러 교회 기관들로부터 예술 작품들이 추가되어 소장품이 더욱 풍부해졌다.
플라티나 찬장 복원 및 전시
'아르마디오 델 플라티나'가 복원되어 박물관의 주요 전시품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여담
과거에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역사적인 바이올린 컬렉션도 이곳에 전시되었으나, 현재는 크레모나 시내의 바이올린 박물관(Museo del Violino)으로 이전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팔라초 아파이타티는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궁전 건물로, 그 자체로도 건축사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가 있다.
박물관 명칭에 포함된 '알라 폰초네'는 초기 핵심 소장품을 기증한 주세페 시지스몬도 알라 폰초네 후작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플라티나 찬장'은 원래 크레모나 대성당에 있던 것으로, 정교한 목조 상감 세공(인타르시아) 기법으로 유명하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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