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나, 시각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교육적 목적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학생 단체나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과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만지지 않고는 금지'라는 독특한 규칙 아래, 세계 유명 건축물과 예술 작품의 정교한 모형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눈을 가리고 다양한 질감을 느끼며 걷는 감각 정원이나 완전한 어둠 속에서 음료를 즐기는 '암흑 바' 체험을 통해 일상적인 감각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인식을 얻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공식 웹사이트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운영 상황이 일치하지 않아 예고 없이 휴관하거나 예약했음에도 입장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점은 방문 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이곳의 주요 모토는 '만지지 않고는 금지(Vietato non toccare)'로, 모든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도록 권장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안내를 맡는 직원 중 일부는 실제로 시각 장애를 가진 이들로,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다.

카타니아 대학교의 관광학, 건축학, 특수교육 관련 학과 학생들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