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지아타 대성당(바실리카 델라 콜레지아타)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과 내부 예술 작품을 감상하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나, 종교적 장소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화려한 파사드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돔은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외부의 바로크 건축 양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성인들의 조각상과 성모 마리아 관련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때때로 열리는 결혼식 풍경을 접하거나, 미사에 참여하여 종교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주말에 진행되는 결혼식 행사로 인해 관람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성당의 정식 명칭은 '자비의 성모 마리아께 봉헌된 가장 오래된 왕립 참사회 대성전'(Antichissima Regia ed Insigne Basilica Collegiata di Maria Santissima dell'Elemosina)이지만, 현지에서는 간단히 '콜레지아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파사드 2층에는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 아가타, 성 아폴로니아 등 네 성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성당 남쪽 모퉁이, 만초니 거리(Via Manzoni)와 맞닿는 후진(Apse) 부분에는 1909년 건축가 토마소 말레르바(Tommaso Malerba)가 리버티 양식(Liberty style)으로 설계한 작은 2층 상가 건물 '네고치오 프리제리(Negozio Frigeri)'가 붙어 있다.

내부 오른쪽 신도석(aisle) 끝에는 무염시태 성모 제단이 있으며, 대리석 조각상이 모셔져 있고 대리석 난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중앙 제단 뒤편에는 18세기 목조 오르간과 성가대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제단에는 비안카빌라 성지에 있는 비잔틴 원본을 복제한 성모자 이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