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르시노 성 (카스텔로 우르시노)

중세 건축과 시칠리아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 다양한 시대의 예술 및 고고학 유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학습 목적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성곽 건축을 탐험하고 전시된 회화, 조각, 유물을 통해 시칠리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며, 일부는 최상층에서 에트나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 대비 전시 규모가 작다고 느끼거나, 전시물 관리 및 조명 상태, 내부 편의시설(화장실 청결, 냉방 부족 등)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우르시노라는 이름은 '곰의 성'을 의미하며, 카스텔로 스베보 디 카타니아(카타니아의 슈바벤 성)로도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1693년 대지진에도 살아남은 카타니아의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로 전해진다.

성의 해자는 17세기 에트나 화산 폭발 당시 흘러내린 용암으로 채워졌다고 한다.

원래 바다를 마주보는 절벽 위에 지어졌으나,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현재는 내륙으로 약 1km 들어와 있어 일부 방문객들에게는 현재 위치가 다소 특이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 내부에서 시민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에는 성 자체의 유물뿐 아니라 카타니아 지역의 고전 시대 이후 다양한 유물과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시칠리아 역사의 다양한 영향을 보여준다고 한다.

소장품 중에는 베네데티니 컬렉션과 비스카리 박물관 컬렉션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 있다.

상층에서는 그림 복원 작업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은 직사각형 평면에 각 모서리마다 거대한 원형 탑이 있고, 중앙에는 야외 안뜰이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