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타니아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도시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바로크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두오모 광장의 핵심 요소로, 도시의 상징인 코끼리 분수와 함께 카타니아의 역사적 중심지를 이룬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외관을 감상하고, 개방된 내부 안뜰에서 18세기에 제작된 역사적인 마차를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궁전 앞 광장에서 카타니아 대성당과 주변 건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코끼리 분수 주변 일부 구역의 접근이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카타니아 대성당, 아메나노 분수, 비아 에트네아 등 주요 시내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 두오모 광장 주변에 다수의 AMTS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 카타니아 중앙역(Catania Centrale)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20-25분 소요)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에서 오는 경우 Alibus를 이용하여 시내 주요 지점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다른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궁전 바로 앞에서 카타니아의 상징인 코끼리 분수와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분수는 도시 전설의 원천이자 카타니아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이다.
1693년 대지진 이후 지오반니 바티스타 바카리니 등 당대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재건한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코끼리 장식이 있는 발코니가 특징적이다.
궁전 안뜰에 들어서면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화려한 의전용 마차 두 대를 볼 수 있다. 이 마차들은 성 아가타 축제 기간에 실제로 사용된다.
추천 포토 스팟
코끼리 분수 앞
궁전 건물과 카타니아의 상징인 코끼리 분수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촬영 지점이다.
궁전 내부 안뜰
고풍스러운 아치형 복도와 전시된 18세기 마차를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두오모 광장 남쪽 (키에리치 궁전 근처)
코끼리 궁전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카타니아 대성당, 광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넓게 조망하며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 아가타 축제 (Festa di Sant'Agata)
매년 2월 초 (주요 행사는 2월 3일~5일 경)
카타니아의 수호성인 성 아가타를 기리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종교 축제 중 하나이다. 이 기간 동안 코끼리 궁전의 역사적인 의전용 마차가 카타니아 시장을 태우고 성 아가타 성당으로 향하는 엄숙한 행렬에 사용된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며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모여든다.
방문 팁
두오모 광장에서는 무료 Wi-Fi를 이용할 수 있으나, 연결 상태는 때때로 불안정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궁전 내부 안뜰은 일반에 개방되어 있어 18세기 마차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 아가타 축제 기간(매년 2월 초)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미리 계획하고, 조용한 관람을 원한다면 이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궁전 앞 두오모 광장은 카타니아 대성당, 아메나노 분수, 키에리치 궁전 등 다른 주요 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효율적이다.
역사적 배경
발 디 노토 대지진
시칠리아 동남부를 강타한 파괴적인 지진으로 카타니아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코끼리 궁전의 전신인 상원 의사당(Palazzo Senatorio)도 파괴되었다.
재건 시작
지진 이후 도시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지오반니 바티스타 롱고바르도의 초기 설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청사 건물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주요 건축가들의 참여와 바로크 양식 완성
카타니아 재건의 핵심 건축가였던 지오반니 바티스타 바카리니가 동쪽, 남쪽, 서쪽 파사드 설계를 맡아 현재와 같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외관을 완성했다. 북쪽 파사드는 카르멜로 바탈리아가 설계했다.
내부 공간 정비
건축가 스테파노 이타르에 의해 내부 안뜰로 이어지는 웅장한 계단이 추가되어 궁전의 격식을 더했다.
코끼리 분수 설치
바카리니의 설계로 궁전 앞 두오모 광장 중앙에 카타니아의 상징인 코끼리 분수(Fontana dell'Elefante)가 세워졌다.
주세페 슈티의 회화 작품 설치
궁전 2층의 주요 공간에는 시칠리아 출신 화가 주세페 슈티가 그린 대형 역사화 및 종교화 유화 작품들이 설치되어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카타니아 시청사 및 관광 명소
오늘날 코끼리 궁전은 카타니아의 시청사로 기능하는 동시에,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로 인해 도시를 대표하는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발 디 노토의 후기 바로크 도시들'의 일부이다.
여담
코끼리 궁전은 과거 '팔라초 세나토리오(Palazzo Senatorio)' 또는 '로지아 세나토리아(Loggia Senatoria)'로도 불렸다고 한다.
궁전 앞의 상징적인 코끼리 분수에 사용된 검은 용암 코끼리 조각상은 현지에서 '우 리오트루(u Liotru)'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 코끼리는 수세기 동안 카타니아 도시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코끼리가 등에 지고 있는 이집트산 붉은 화강암 오벨리스크의 정확한 유래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대 로마 시대의 경기장 장식물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 오벨리스크는 1620년까지 주교 궁의 아치 상인방으로 사용되다가 1677년 코끼리 궁전 안뜰에 세워졌으나 1693년 지진으로 무너졌었다.
1944년 12월, 제2차 세계대전 중 강제 징집에 반대하는 민중 봉기 과정에서 시청사에 화재가 발생하여 귀중한 도시의 역사 기록물 다수가 소실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이후 궁전은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어 1952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궁전 내부 안뜰에는 성 아가타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목을 밟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이 있으며, '아가타의 고향을 모욕하지 말라(Noli offendere patriam Agathae)'는 라틴어 경고문이 함께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는 도시를 보호하려는 성 아가타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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