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조각상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넵툰 분수(폰타나 델 네투노)는 르네상스 예술과 볼로냐의 상징을 직접 확인하고픈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 그리고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일반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분수 중앙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넵튠 동상과 그 주변의 네레이드, 돌고래 등 섬세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정 각도에서 나타나는 착시 현상이나 마세라티 로고의 유래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도 발견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분수 주변에 설치된 보호 펜스 때문에 조각상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기 어렵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볼로냐의 중심인 마조레 광장(Piazza Maggiore) 바로 옆 넵튠 광장(Piazza del Nettuno)에 위치하여, 구시가지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볼로냐 중앙역(Bologna Centrale)에서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예: 25번, A, C 등)을 이용하여 'Rizzoli' 또는 'Piazza Maggiore'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 도보로는 중앙역에서 약 15-20분 소요된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자가용
- 분수 주변은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ZTL 외곽의 공영 주차장(예: Piazza VIII Agosto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ZTL 운영 시간 및 규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주요 특징
플랑드르 조각가 잠볼로냐가 제작한 높이 약 3.4m의 청동 넵튠상은 분수의 중심을 이루며, 그 아래에는 네 명의 네레이드가 가슴에서 물을 내뿜고 있다. 교황의 문장, 4대강을 상징하는 돌고래와 아기 천사 등 정교하고 역동적인 매너리즘 양식의 조각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넵튠이 들고 있는 삼지창은 볼로냐에서 1914년 설립된 고급 자동차 제조사 마세라티의 로고에 영감을 주었다. 이 상징적인 연결고리를 분수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볼로냐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분수 뒤편, 살라보르사 도서관 입구 근처의 특정 각도에서 바라보면 넵튠의 왼손 엄지손가락이 마치 남성의 성기처럼 보이는 해학적인 착시 효과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는 조각가 잠볼로냐가 교회의 검열에 대한 재치 있는 반항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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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정면
넵튠 동상을 중심으로 분수 전체의 웅장함과 주변 광장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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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동상과 삼지창 클로즈업
넵튠의 역동적인 모습과 마세라티 로고의 영감이 된 삼지창을 강조하여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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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현상이 보이는 지점
분수 뒤편의 특정 지점에서 넵튠의 손가락 착시 현상을 재미있게 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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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아래 분수
밤에는 조명이 켜져 분수가 더욱 신비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멋진 야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분수 바로 옆에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특히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을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야간에 방문하면 분수와 주변 건물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이고 인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분수 뒤편, 살라보르사 도서관 입구 근처 바닥의 특정 타일(종종 '수치의 타일'이라 불림) 위에서 바라보면 넵튠의 왼손 엄지손가락이 남성의 성기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인근의 마조레 광장, 산 페트로니오 성당, 살라보르사 도서관 등 주요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교황 비오 4세의 특사였던 추기경 카를로 보로메오의 의뢰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팔레르모 출신 건축가 토마소 라우레티가 설계를 맡았다.
분수 구조 완성
토마소 라우레티가 분수의 기본 구조와 수로 시스템을 완성했다.
넵튠 동상 설치 및 완공
플랑드르 출신의 조각가 잠볼로냐(Jean de Boulogne, Giambologna)가 제작한 거대한 넵튠 청동상이 분수 중앙에 설치되면서 공식적으로 완공되었다.
매너리즘 양식의 대표작
이 분수는 16세기 중반 이탈리아 궁정 엘리트들의 매너리즘 취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세라티 로고 영감
넵튠의 삼지창은 볼로냐에서 설립된 자동차 회사 마세라티 형제에게 영감을 주어 회사 로고로 채택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분수 완공 4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복원 및 청소 작업이 진행되었다.
복원 완료 및 재공개
약 1년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대중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여담
분수 건립을 위해 기존에 있던 건물 전체를 철거해야 했다는 얘기가 있다.
넵튠의 왼손은 파도를 진정시키려는 듯한 위엄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새 교황 비오 4세의 강력한 권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넵튠이 바다의 지배자이듯 교황은 볼로냐와 세상의 지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분수대 네 귀퉁이의 네레이드가 안고 있는 돌고래들은 당시 알려진 세계 4대강(갠지스강, 나일강, 아마존강, 다뉴브강)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분수 기단부에는 라틴어로 'FORI ORNAMENTO'(광장을 장식하기 위해), 'AERE PUBLICO'(공공 기금으로), 'POPULI COMMODO'(시민을 위해), 'MDLXIIII'(1564년 - 실제 완공은 1566년)라는 네 개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잠볼로냐는 원래 피렌체의 넵툰 분수 설계 공모에 참여했으나 바초 반디넬리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으며, 이후 볼로냐에서 이 걸작을 완성시켰다고 전해진다.
볼로냐 학생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이 분수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두 바퀴 돌면 시험에 합격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조각가 잠볼로냐가 교회의 검열(특히 나체 표현에 대한)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예술적 의도를 관철하기 위해, 특정 각도에서 보면 넵튠의 엄지손가락이 남성의 성기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설계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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