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네벤토의 오랜 역사와 중세 건축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이나, 고대 유적부터 교황청의 흔적까지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롬바르드 양식의 견고한 빅 타워와 교황 총독 관저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산니오 박물관으로 운영되어 도시와 삼니움 지역의 풍부한 역사 자료 및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잘 가꾸어진 정원에 전시된 고대 로마 시대의 석조 유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도 있다.
내부 관람 가능 시간이 오전으로 제한적이거나, 주말 및 공휴일에는 내부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일부 공간이 현대적인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어 역사적 분위기가 다소 저해된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베네벤토 역사 지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트라야누스 개선문, 산타 소피아 교회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어 도보로 이동이 용이하다.
🚌 대중교통
- 베네벤토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피아짜 카스텔로(Piazza Castello)'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나폴리 국제공항에서 EAV 버스를 이용해 베네벤토 시내에 도착한 후, 시내 교통을 이용해 접근 가능하다.
베네벤토 중앙역(Benevento Centrale)에서도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요새 내부에 위치한 산니오 박물관에서 베네벤토와 삼니움 지역의 역사, 예술, 민속 전통 관련 유물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지역의 깊은 역사를 탐구할 수 있다.
운영시간: 07:00-13:00 (요새 운영시간과 동일하나 변동 가능)
요새의 가장 오래된 부분인 **빅 타워(Torrione)**는 롬바르드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높이 28m의 타워 외관을 살펴보며 중세 요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벽면에서는 로마 시대 건축물의 파편도 발견된다.
요새의 후면 정원에서는 고대 로마의 비아 트라이아나(Via Traiana) 도로 표지석을 비롯한 다양한 로마 시대 건축 파편과 석조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며 역사적인 유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빅 타워(Torrione) 정면
롬바르드 양식의 웅장하고 견고한 빅 타워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정원 내 로마 유물과 함께
정원에 전시된 고대 로마 유적들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역사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요새 후면 정원에서 바라보는 전망
요새의 높은 지대에 위치한 후면 정원에서 베네벤토 시내 일부와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산니오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라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비교적 여유로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요새 내부 일부는 현재 베네벤토 현청 사무 공간으로 사용되므로, 관람 가능 구역이 제한될 수 있다.
정원에는 고대 로마의 도로 표지석(밀리아리움) 등 흥미로운 유물이 많으니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방문 시기에 따라 내부 특별 전시나 문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공식 웹사이트나 현지 관광 안내소를 통해 미리 확인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착 및 공동묘지
1998년 복원 중 발굴을 통해 선사 시대부터 사용된 지역임이 확인되었다. 기원전 7-6세기의 공동묘지와 그 위에 삼니움 시대 무덤이 발견되었다.
삼니움 방어 시설 구축
삼니움인들이 이곳에 성벽을 쌓고 처음으로 방어 거점으로 활용했다.
로마 목욕 시설 '카스텔룸 아쿠아에' 건설
로마인들은 이곳에 '카스텔룸 아쿠아에(Castellum aquae)'라는 목욕 시설을 짓고, 세리노 강에서 수로를 통해 물을 공급했다.
롬바르드 시대 요새화 및 확장
롬바르드인들이 방어적 위치를 재사용하고 동쪽 벽을 세웠다. 771년부터 베네벤토 공작 아레키스 2세 통치 하에 기존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성 또는 요새화된 궁전(Castrum vetus)과 통합되었고, 11세기에 더욱 확장되었다.
교황 총독 관저 건설 명령
교황 요한 22세가 당시 도시 총독이었던 윌리엄 드 발레토에게 교황 총독의 거주지로 건물을 복원하도록 지시했다. 이로 인해 기존 베네딕토회 수녀들은 인근 산 피에트로 수도원으로 이전되었다.
요새(로카) 확장
로카 데이 레토리가 확장되며 요새로서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감옥으로 전환 및 운영
점차 감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1865년까지 약 280년간 감옥으로 운영되었다.
지진 피해 후 부분 재건
1702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으며, 이후 건축가 카를로 부라티의 설계에 따라 일부 재건되었다.
산니오 박물관 및 베네벤토 현청 소재지
현재 로카 데이 레토리에는 산니오 박물관(Museo del Sannio)의 역사 섹션이 위치해 있으며, 베네벤토 현청의 사무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여담
로카 데이 레토리는 '총독들의 요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때 '만프레디 성(Castello di Manfredi)'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이 요새는 베네벤토 역사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자리 잡고 있어, 예로부터 도시 방어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요새의 벽, 특히 동쪽 면에는 고대 로마 시대 건축물에서 가져온 석재나 조각들이 재사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중세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폴리아(spolia)' 양식의 한 예이다.
요새의 핵심부인 빅 타워(Torrione)는 15세기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개보수되면서 '카스트룸 노붐(Castrum novum)', 즉 '새로운 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고 전해진다.
정문 입구 계단 앞에는 1640년 교황 우르바노 8세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자 기념물이 서 있다. 이 기념물의 사자 조각은 중세 시대의 것이며, 팔각형 모양의 받침대는 화려하게 장식된 고대 로마 유물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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