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베네벤토 대성당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다가 복원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종탑, 그리고 고대 지하 유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중세 청동문과 도시 건국 설화가 깃든 종탑의 부조 등 세밀한 장식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원형이 보존된 13세기 파사드의 정교한 조각과 장미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의 교구 박물관에서는 초기 기독교 시대의 유적과 중세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때때로 대성당 파사드에 투사되는 역사 영상물을 통해 건물의 변천사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현대적으로 재건된 내부와 원형 파사드 간의 대비가 두드러진다고 언급하며, 간혹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이야기한다.
접근 방법
✈️ 항공편 및 버스
-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은 나폴리 카포디키노 국제공항(NAP)이다.
- 나폴리 공항에서 베네벤토까지 EAV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에도 살아남은 13세기 후반의 흰 대리석 파사드는 피사 양식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아케이드와 장미창이 특징이다. 1279년에 세워진 종탑에는 로마 시대 비석 조각들과 도시 건국 설화와 관련된 칼리돈 멧돼지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대성당의 주 출입문은 12-13세기에 제작된 청동문으로, 정교한 부조 장식이 돋보인다. 현재 외부에 설치된 문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보존을 위해 대성당 내부 아트리움에 전시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대성당 지하에는 **7-8세기의 초기 교회 유적인 지하 제실(크립트)**과 고고학적 유물이 전시된 교구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파괴된 두 개의 설교단 유물, 비문 컬렉션, 니콜라 다 몬테포르테의 작품 등을 통해 베네벤토 교회의 오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교구 박물관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정면 파사드 전체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웅장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아케이드와 장미창의 조화가 아름답다.
종탑과 칼리돈 멧돼지 부조
종탑의 독특한 구조와 함께 베네벤토 건국 신화와 관련된 칼리돈 멧돼지 부조를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수 있다.
청동문 디테일
정교한 부조로 장식된 중세 청동문의 세부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외부 복제품 또는 내부 아트리움의 진품)
축제 및 이벤트
파사드 역사 프로젝션
특정 저녁 시간대 (비정기적)
대성당의 주 파사드에 건물의 역사, 폭격과 재건 과정을 담은 영상이 투사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방문 전 진행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 팁
대성당 자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지하의 교구 박물관(Museo Diocesano)은 3유로의 입장료가 있으며, 역사적 유물과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어 방문 가치가 높다.
대성당의 주 출입문인 청동문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보존을 위해 내부 아트리움에 전시되어 있다.
간혹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시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저녁 시간에는 대성당 파사드에 건물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기도 하니, 기회가 된다면 관람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역사적 배경
초기 건립 및 확장
원래 로마 시대 카피톨리움이 있던 자리에 최초의 기독교 교회가 세워졌으며, 8세기 아레키스 2세 공작에 의해 확장되어 현재 지하 제실의 기초가 되었다.
롬바르드 시대 확장
롬바르드 공국의 시코 1세가 고전적 기둥을 사용하여 본당과 두 개의 측랑을 추가하며 교회를 확장했다.
대주교좌 승격 및 로마네스크 양식 완성
10세기에 베네벤토가 대주교좌가 되면서 로프레도 주교가 교회를 확장했고, 13세기에 이르러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종탑(1279년 완공)이 추가되었다.
지진 피해 및 복구
지진으로 인해 거의 완공된 대성당이 손상되었으나, 교황 비오 2세의 도움으로 수리되어 1473년에 봉헌되었다. 이 시기에 두 개의 측랑이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지진 피해 반복
연이은 지진으로 교회가 손상되었고, 이후 복원 작업을 거쳤다.
제2차 세계대전 폭격 및 파괴
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 대성당이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재건
파올로 로시 데 파올리의 설계로 대성당이 재건되었다. 파사드, 종탑, 지하 제실 등 일부는 보존되거나 복원되었다.
복원 후 재개장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했으며, 특히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 주목받았다.
여담
이탈리아어로 '두오모(Duomo)'는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대성당을 의미하며, 둥근 지붕을 뜻하는 '돔(Dome)'과는 어원이 라틴어 '도무스(Domus, 집)'로 같을 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설명이 있다.
종탑 동쪽 면 기단부에는 월계관을 쓴 멧돼지 부조가 있는데, 이는 도시 건국 신화와 관련이 있거나 로마 정복 이전 이 지역에 살았던 삼니움족의 토템 동물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사드 우측 아케이드에는 13세기 기사상이 있는데, 이는 원래 다른 무덤을 장식했던 것을 파괴 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종탑 정면에는 17개의 로마 시대 묘비가 프리즈처럼 장식되어 있으며, 서쪽 면에는 금박을 입힌 로마 군기(라바룸)의 잔해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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