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코스 섬에서 역사적 건축미를 간직한 가운데 가톨릭 미사에 참여하거나 종교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찾는 장소이다. 특히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미사 덕분에 여러 국적의 신자들이 방문하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다국어 미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간혹 지진 피해로 인해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미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교회가 개방되어 있을 경우 내부를 둘러보거나 초를 봉헌할 수 있고, 나무가 우거진 조용한 진입로를 따라 산책하며 외부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다만, 교회가 예고 없이 닫혀 있거나 철조망 등으로 접근이 제한된 경우가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으며, 웹사이트의 미사 시간 정보가 최신이 아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과거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손상되어 보수가 필요하거나 야외에서 미사가 진행된 사례가 있다.

교회의 이름 '아뉴스 데이(Agnus Dei)'는 라틴어로 '하느님의 어린 양'을 뜻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영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여 국제적인 신자 공동체에 기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은 주 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는, 나무가 우거진 작은 길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교회 주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이탈리아 군인들을 기리는 묘지와 기념비를 보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인해 성당 건물이 불안정했을 때는 야외에 마련된 공간에서 미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소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