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국립 축구 박물관(무시오 에스니키스 엘라도스 포도스페루)

그리스 축구의 역사와 세계적인 축구 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축구 팬이나 스포츠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공,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 등 1,000점이 넘는 방대한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유로 2004 우승 관련 기념품과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소장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축구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박물관의 소장품 중 상당수는 박물관을 운영하는 니코스 씨의 개인 컬렉션으로, 수십 년에 걸쳐 수집된 것들이라고 한다.

박물관장은 과거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 클럽의 회장이었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방문객이 특정 국가 출신이거나 특정 팀의 팬이라고 밝히면, 해당 국가나 팀과 관련된 숨겨진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특별히 꺼내 보여주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로 2004 결승전에서 그리스가 포르투갈을 꺾었을 때 사용된 실제 공이 경매에서 30만 유로에 낙찰되었는데, 이 공(또는 관련품)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소장품의 질과 희귀성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