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테네 콘서트 홀(메가로 무시키스 아티논)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거나 국제 회의, 전시회 등 각종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문화 예술 애호가 및 비즈니스 관련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현대적인 건축미와 뛰어난 시설을 바탕으로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규모의 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콘서트, 리사이틀, 오페라, 발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각종 학술 행사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방대한 자료를 소장한 음악 전문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건물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대규모 행사 시 주차 공간이 부족하거나 주차장 구조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건물이 넓어 처음 방문 시 원하는 홀이나 시설을 찾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

콘서트 홀의 바닥 디자인 중 8,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분은 저명한 건축 이론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 직접 설계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저서 'The Nature of Order'에도 이 과정과 결과물이 기술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크리스토스 람브라키스 홀에는 6,080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그리스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오르간은 독일의 유명 제작사인 클라이스 오르겔바우(Klais Orgelbau)에서 제작했다는 언급이 있다.

콘서트 홀의 명칭인 '메가론(Μέγαρον)'은 고대 그리스 건축에서 왕궁의 중심에 있던 큰 홀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지만, 이곳은 현대적인 복합 문화 공간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된다는 설명이 있다.

릴리안 부두리 음악 도서관은 악보, 서적, 정기간행물, 녹음 자료 등 126,000점 이상의 방대한 자료와 멀티미디어 자원을 소장하고 있어 음악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장소로 여겨진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