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 파리

아크로폴리스의 숨 막히는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을 원하는 커플이나 영화 애호가, 아테네의 로맨틱한 밤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옥상 야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고, 특히 해 질 무렵에는 고대 유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일부 좌석, 특히 발코니에서는 음향이 충분하지 않거나 외부 소음이 들릴 수 있으며, 비지정 좌석제로 운영되어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실외 공간이지만 흡연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어 비흡연자에게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씨네 파리는 아테네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영화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영화관 이름에 '파리'가 들어간 정확한 이유는 명확히 전해지지 않지만, 개관 초기 프랑스 영화의 영향이나 설립자의 취향 등이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영화 상영이 시작된 후 중단될 경우,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해준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에는 영화 상영 중간에 짧은 휴식 시간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