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일 유대인의 수 세기에 걸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통해 강렬한 공간적 경험을 하고자 하는 역사, 건축,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과거를 되새기며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상설 전시와 다양한 특별 전시를 통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유대인의 삶과 그들의 기여, 그리고 박해의 역사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다. 또한, 홀로코스트 타워, 망명의 정원, 기억의 공백(Memory Void) 등 건축물 자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체험하며 깊은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전시 내용이나 구성이 다소 차갑거나 혼란스럽다고 느끼기도 하며, 특정 공간의 분위기가 감정적으로 힘들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U-Bahn (지하철)
- U1, U3, U6 노선 Hallesches Tor 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U6 노선 Kochstraße/Checkpoint Charlie 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버스
- M29번 버스 (Lindenstr./Oranienstr. 정류장 또는 Jüdisches Museum Berlin 정류장)
- M41번 버스 (Zossener Brücke 정류장)
- 248번 버스 (Jüdisches Museum Berlin 정류장 또는 Lindenstr./Oranienstr. 정류장)
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자가용
- 박물관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인근에 유료 공영 주차장이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
주요 특징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박물관 건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그재그 형태의 건물, '공백(Voids)'이라 불리는 비어 있는 공간들, 그리고 세 개의 축(망명, 홀로코스트, 연속성)은 독일 유대인의 역사와 경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단 하나의 작은 틈으로 빛이 들어오는 24미터 높이의 텅 빈 콘크리트 공간이다. 냉난방 시설 없이 외부와 단절된 이 공간은 홀로코스트의 공포와 절망, 고립감을 체험적으로 전달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슬픔과 성찰을 유도한다.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강렬한 감정을 경험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이스라엘 예술가 메나ashe 카디쉬만의 작품으로, '기억의 공백(Memory Void)' 바닥에 1만 개가 넘는 쇠로 만든 얼굴 모양 조각들이 깔려 있다. 방문객들은 이 조각들 위를 직접 걸으며 쇠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고통과 비명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쇼아 희생자들뿐 아니라 모든 폭력과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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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타워 내부
좁은 틈으로 들어오는 빛과 어두운 콘크리트 벽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를 담을 수 있다. 공간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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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의 정원 (Garden of Exile)
기울어진 바닥과 49개의 콘크리트 기둥이 조성하는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포착할 수 있다.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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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케트 (떨어진 나뭇잎) 설치 미술 위
바닥에 깔린 수많은 얼굴 모양의 쇠 조각들과 그 위를 걷는 모습을 함께 담아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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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관용을 위한 상 (Prize for Understanding and Tolerance)
매년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과 박물관 후원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이해와 관용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진다. 시상식과 관련 행사가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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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특별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연중 수시
독일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가 연중 개최된다. 또한 강연, 워크숍,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방문 팁
상설 전시는 무료이지만, 방문객 수를 관리하기 위해 시간대를 지정한 티켓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도 티켓을 받을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박물관 공식 앱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의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개인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전시 내용이 방대하고 건축물 자체도 의미가 깊어 최소 2-3시간, 여유롭게는 반나절 정도의 관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큰 가방, 배낭, 우산 등은 보안 검색 후 물품 보관소(무료 라커 또는 유인 보관소)에 맡겨야 한다.
홀로코스트 타워나 일부 전시 공간은 감정적으로 힘들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미리 인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W. 미하엘 블루멘탈 아카데미에는 도서관, 아카이브, 강연장, 이산 정원 등이 있으며, 어린이 박물관도 이곳에 위치한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개관
1월 24일, 오라니엔부르거 거리에 칼 슈바르츠 주도로 첫 유대인 박물관이 문을 열었으나, 나치 정권 수립 6일 후였다. 유대인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주고자 했다.
나치에 의한 박물관 폐쇄
11월 10일 '수정의 밤(Kristallnacht)' 사건 당시 게슈타포에 의해 박물관이 폐쇄되고 소장품은 압수되었다.
'유대인 박물관 협회' 결성
베를린에 새로운 유대인 박물관 건립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 디자인 선정
새 박물관 건축 설계 공모전에서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급진적인 지그재그 형태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박물관 건물 완공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건물이 완공되었으며, 개관 전 빈 건물 상태로도 3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공식 개관
9월 9일, 현재의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W. 미하엘 블루멘탈 아카데미 개관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아카데미 건물이 박물관 맞은편에 문을 열어 도서관, 아카이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상설 전시 개관
8월 23일, "독일 유대인의 삶: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의 새로운 핵심 상설 전시가 문을 열었다.
여담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박물관 설계를 통해 베를린의 역사와 유대인 시민들의 지적, 경제적, 문화적 기여를 분리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점, 홀로코스트의 의미를 도시의 의식과 기억 속에 통합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유대인 삶의 말살과 공백을 인정하고 통합해야만 베를린과 유럽의 역사가 인간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세 가지 개념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독특한 지그재그 형태는 '블리츠(Blitz)', 즉 '번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망명의 정원(Garden of Exile)에 있는 49개의 기둥 중 48개는 베를린의 흙으로 채워져 있고, 나머지 하나는 예루살렘의 흙으로 채워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유대인 디아스포라와 이스라엘과의 연결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물관은 2019년경 이스라엘 보이콧 운동(BDS)을 지지하는 연사들을 초청했다는 이유로 '반유대인 박물관'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당시 관장이 사임하는 일도 있었다.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은 매년 '이해와 관용을 위한 상(Prize for Understanding and Tolerance)'을 수여하며, 과거 수상자로는 앙겔라 메르켈, 아모스 오즈, 아니타 라스커-발피슈 등이 있다.
박물관 건물 내에는 '공백(Voids)'이라 불리는 여러 개의 텅 빈 공간이 수직으로 관통하는데, 이는 유대인 역사에서 사라지고 파괴되어 전시될 수 없는 것들, 재로 변한 인간성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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