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유럽 초기 중세 건축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샤를마뉴 대제의 역사적 숨결을 느끼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독특한 팔각형 구조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 또한 잦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팔각형 궁정 예배당의 경이로운 모자이크와 독특한 구조를 탐험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샤를마뉴 대제의 왕좌와 같은 주요 유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거나 대성당 보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유 관람 시 접근할 수 있는 구역이 제한적이며, 샤를마뉴 대제의 왕좌나 제단과 같은 핵심적인 공간을 보려면 별도의 가이드 투어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기본 정보
건축 양식의 조화
아헨 대성당은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핵심부인 팔각형 궁정 예배당(Pfalzkapelle)은 카롤링거-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후 증축된 합창단(Choir)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돔 지붕 등 일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오토니아 양식의 영향도 찾아볼 수 있다.
주요 유물 및 성물
대성당 내부와 보물관에는 역사적,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 샤를마뉴 대제의 왕좌 (Karlsthron): 936년부터 1531년까지 독일 왕들의 대관식에 사용된 왕좌이다.
- 마리아 유골함 (Marienschrein): 1239년 완성. 성모 마리아의 망토, 아기 예수의 강보 등 4대 주요 성유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7년마다 아헨 성지 순례 기간에 공개된다.
- 카롤루스 유골함 (Karlsschrein): 1215년 완성. 샤를마뉴 대제의 유해를 안치하고 있다.
- 바르바로사 샹들리에 (Barbarossa Chandelier): 1170년경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 황제가 기증한 청동 샹들리에이다.
- 로타르 십자가 (Cross of Lothair): 약 1000년경 제작된 보석으로 장식된 황금 십자가 (보물관 소장).
- 페르세포네 석관 (Persephone sarcophagus): 샤를마뉴 대제가 처음 묻혔던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 시대 석관 (보물관 소장).
유네스코 세계유산
1978년, 독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2곳 중 하나로 등재되었다. 뛰어난 예술성, 건축, 신성 로마 제국 역사에서의 중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접근 방법
🚶 도보
- 아헨 중앙역(Aachen HBF)에서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된다.
🚌 버스
- 아헨 시내버스 이용 시 'Elisenbrunnen'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 자가용
- 대성당 주변은 차량 통행이 제한적이고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이 필요하며, 주차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주차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샤를마뉴 대제가 8세기에 건설한 대성당의 핵심부로, 비잔틴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황금빛 모자이크와 대리석 기둥, 독특한 팔각형 돔이 신비롭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섬세한 청동 난간 등 카롤링거 시대의 예술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일반 관람 시간 내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상층 갤러리에서 샤를마뉴 대제의 실제 왕좌를 볼 수 있다. 또한 투어 중에는 일반 관람 구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카롤루스 유골함(샤를마뉴의 유골함)이나 마리아 유골함 등 주요 성물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14세기에 증축된 고딕 양식의 합창단은 **'유리 궁전(Glashaus)'**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으로 유명하다. 총 면적 1,000㎡가 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장엄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영시간: 일반 관람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팔각형 돔 천장 아래 중앙
웅장한 팔각형 돔과 화려한 황금 모자이크 전체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올려다보는 각도로 촬영하면 특유의 구조미가 돋보인다.

고딕 합창단 스테인드글라스 앞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거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다채로운 빛을 포착하기에 좋다.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대성당 외부 서쪽 파사드(Westwork) 전경
카롤링거 시대의 서쪽 탑과 후대에 증축된 부분을 함께 담아 대성당의 역사적인 다층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늑대의 문(Wolfstür)'과 함께 촬영하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아헨 성지 순례 (Aachener Heiligtumsfahrt)
매 7년 주기 (최근 2023년 6월 개최, 다음 예정 **2030년**)
마리아 유골함에 보관된 4대 주요 성유물(성모 마리아의 망토, 아기 예수의 강보, 세례자 요한의 참수 수건, 예수의 허리띠)이 공개되는 대규모 순례 행사이다. 1238년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전통이다.

아헨 크리스마스 마켓 (Aachener Weihnachtsmarkt)
매년 11월 말부터 12월 23일까지
대성당과 시청사 주변에서 열리는 독일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다양한 수공예품, 전통 음식, 글뤼바인 등을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사진 촬영을 원할 경우, 입구에서 1유로의 기부금을 내면 허가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샤를마뉴 대제의 왕좌 등 대성당의 핵심 유물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유료 가이드 투어 참여가 필수적이다. 특히 영어 투어는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인기가 많으므로, 방문 즉시 대성당 안내소(Dom Information)에서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예매는 불가능하다.
대성당 입구 근처에 유료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이용료는 0.5유로이다.
대성당 보물관(Domschatzkammer)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지만, 로타르 십자가 등 귀중한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어 함께 방문할 가치가 있다.
미사 시간에는 일반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정숙이 강력히 요구되므로, 방문 전 미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면 대성당 주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궁정 예배당 건설 시작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가 오도 드 메츠(Odo of Metz)에게 궁정 예배당(Palatine Chapel) 건설을 지시했다.
예배당 봉헌
교황 레오 3세에 의해 완공된 예배당이 봉헌되었다.
카롤루스 대제 안장
카롤루스 대제가 사망 후 궁정 예배당에 안장되었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서쪽 탑 아래 페르세포네 석관으로 추정된다.
바이킹의 침략과 파괴
바이킹의 침략으로 대성당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오토 1세 대관식
오토 1세가 이곳에서 독일 왕으로 즉위하면서, 이후 1531년까지 30명의 독일 왕과 12명의 왕비가 대관식을 올리는 장소가 되었다.
오토 3세, 카롤루스 대제 묘 개방
오토 3세 황제가 카롤루스 대제의 묘를 열어 유해를 확인했다.
카롤루스 대제 시성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 황제에 의해 카롤루스 대제가 시성되었고, 이후 순례지로 부상했다.
카롤루스 유골함 제작
프리드리히 2세 황제의 대관식에 맞춰 카롤루스 대제의 유해를 안치할 금은 유골함(Karlsschrein)이 제작되었다.
고딕 합창단 건설
늘어나는 순례자를 수용하기 위해 동쪽에 고딕 양식의 합창단(Choir Hall)이 증축되었다.
아헨 대화재
도시 전체를 휩쓴 화재로 대성당 지붕 전체가 소실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독일 최초의 세계유산 12곳 중 하나로 등재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대성당 내외부에 걸쳐 광범위한 복원 및 보존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아헨 대성당 건설 자금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완공 후 첫 번째로 들어오는 영혼을 악마에게 주기로 했는데, 시민들이 늑대를 먼저 들여보내 악마를 속였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악마가 성당을 뛰쳐나가며 사자 머리 문고리에 엄지손가락이 잘려 박혔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실제로 문고리 안쪽에서 무언가를 만져볼 수 있다고 한다. 입구에는 이와 관련된 늑대 동상도 있다.
대성당의 팔각형 궁정 예배당은 이탈리아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을 모델로 하여 건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카롤루스 대제는 로마와 라벤나 등지에서 고대 건축물의 기둥과 대리석(스폴리아)을 가져와 예배당 건축에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카롤루스 대제 시대에 대성당 외벽은 붉은색 벽돌 가루를 섞은 회반죽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이는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색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당 건축에는 '아헨 왕의 발(Aachener Königsfuß)' 또는 '카롤링거 피트'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측량 단위(약 322.4mm)가 사용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대성당 건물 기반암에는 지진 활동을 감시하는 지진계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대중매체에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Age of Empires II)
초기 버전에서 브리튼족의 불가사의 건물 모델로 아헨 대성당이 사용되었으나, 이후 결정판에서는 치체스터 대성당으로 수정되었다. 현재는 에디터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에르나니 (Ernani)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의 3막 배경이 샤를마뉴 대제의 무덤이 있는 아헨 대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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