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 산업 박물관(뮤제 다르 에 드 랭뒤스트리)

생테티엔의 풍부한 산업 유산, 특히 무기, 직물(리본), 자전거 제조 역사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산업 디자인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초기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된 자카드 직기의 천공 카드 기원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기술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리본 컬렉션과 다양한 시대의 무기, 역사적인 자전거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자카드 직기의 작동 시연을 통해 과거 직물 기술의 정교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내 마련된 창의적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상상력을 발휘하는 활동도 가능하다.

일부 정보 화면이 작동하지 않거나 영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내러티브 구조가 부족하여 젊은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카페 시설이 자판기 두 대로 운영되는 점도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박물관 건물은 원래 지방 관청으로 지어졌다가 이후 예술 궁전으로 변경되어 박물관과 시립 도서관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 소장된 무기 컬렉션은 파리의 군사 박물관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리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생테티엔 지역의 유서 깊은 직물 산업을 반영한다.

1886년 프랑스 최초의 자전거가 생테티엔에서 제조되었으며, 박물관은 이러한 자전거 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여겨진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초기 펀치 카드의 기원이 된 자카드 직기의 천공 카드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사실로 언급된다.

1960년 2월 22일, 이 박물관을 도안으로 한 우표가 발행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