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수정처럼 맑은 물과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한적한 자연 해변을 찾는 모험심 있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이나 비수기에는 더욱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향기로운 마키아 덤불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해변에 도착해서는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고운 모래사장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나체주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해변으로 가는 길이 다소 험하고(20~40분 소요) 별도의 표지판이 없어 처음 방문하는 경우 경로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화장실이나 매점 등 어떠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은 해변 가까이 정박하는 보트들로 인해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포르토베키오에서 해변 방향으로 이동 후, 특정 지점(예: 호텔 올리비에 또는 레스토랑 카사 칸틴 인근) 도로변에 무료로 주차한다.
- 주차 후 해변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해변으로 직접 연결되는 차량용 도로는 없다.
🚶 도보 접근
- 주차 장소에서 해변까지는 표시되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약 20분에서 40분 정도 걸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두 가지 경로가 언급되는데, 하나는 다소 좁고 바위가 많으며 가파른 구간이 있는 반면, 다른 하나는 비교적 넓지만 말 배설물이 있을 수 있고 우회하는 경로다.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은 필수이며, 햇볕이 강한 날에는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고 모자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경로가 미끄럽거나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보트 이용
- 개인 소유의 보트나 임대한 고무보트 등을 이용하여 해상으로 직접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해안 가까이 너무 많은 보트가 정박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주요 특징
카라타지오 해변은 '타히티 해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고운 백사장과 다양한 푸른빛을 띠는 수정처럼 맑고 따뜻한 바다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평화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해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향긋한 코르시카 특유의 마키아 덤불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약 20분에서 40분간의 트레킹이 필요하다. 이 과정 자체가 일종의 작은 모험이며, 코르시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라타지오 해변은 다른 유명 해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한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나체주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방문객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 아래에서 독서 등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오솔길 정상 부근 전망 지점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 오솔길이 잠시 트이는 정상 부근에서 해변 전체와 청록색 바다를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해변 중앙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
고운 백사장과 대조를 이루는, 수정처럼 맑고 다양한 푸른색을 띠는 바닷물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기기에 이상적이다.
해변 양쪽 끝 바위 지대와 소나무
해변의 양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과 푸른 소나무들은 자연스러운 프레임 역할을 하여 더욱 그림 같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방문 팁
해변에는 화장실, 샤워시설, 매점 등 어떠한 편의시설도 없으므로 물, 간식, 자외선 차단제, 수건 등 필요한 모든 개인 물품을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해변으로 가는 길은 미끄럽거나 바위가 많은 구간이 있으므로, 발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이 필수적이다. 슬리퍼나 샌들은 부적합하다.
오솔길 일부 구간에는 말 배설물이 있을 수 있으니, 걸을 때 발밑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개인용 파라솔이 없다면, 해변가에 있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햇볕을 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물이 매우 맑고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으므로,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월과 같은 비수기나 평일 오전 일찍 방문하면 사람이 거의 없어 더욱 한적하고 평화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 구간이 많아 갈 때보다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체력 안배에 신경 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여담
카라타지오 해변은 현지인들과 일부 여행객들 사이에서 '타히티 해변(Tahiti Beach)'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마치 남태평양 타히티 섬의 해변처럼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해변에 '르 카드레(Le Cadrat)' 또는 다른 이름의 작은 오두막(Paillote) 형태의 레스토랑이나 바가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어 더욱 자연스러운 해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언급이 있다.
인근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해변으로 내려와 물속에서 말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오솔길에 말 배설물이 있기도 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해변 오른쪽(바다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조금 더 탐험하면 또 다른 작은 만이나 더욱 한적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해변에서 산타 코스탄자(Santa Costanza)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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