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튈르리 정원

튈르리 정원은 파리 중심부에서 역사적인 조각품과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거닐 수 있고, 분수 주변에 놓인 상징적인 녹색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현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여름에는 놀이공원,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내 아이스크림 등 일부 판매 시설의 가격이 다소 높고, 특히 주말이나 특별 행사 기간에는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을 언급한다.

튈르리(Tuileries)라는 정원의 이름은 13세기경 이 자리에 기와(tuile)를 만들던 공장들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루이 13세는 어린 시절 이 정원에서 사냥을 즐기거나 작은 동물원을 만들어 시간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튈르리 궁에 거주하면서 정원 북쪽에 현재의 리볼리 거리를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정원 서쪽에 위치한 오랑주리 미술관과 죄드폼 국립미술관 건물은 과거 각각 오렌지 등 감귤류 나무를 겨울 동안 보호하던 온실과 실내 테니스 코트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정원의 상징적인 녹색 의자들은 1970년대까지는 소액의 요금을 내고 대여해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