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가파른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 경관 속에서 하이킹이나 암벽 등반을 즐기려는 아웃도어 애호가나, 마르세유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그림 같은 해안가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지중해의 숨 막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지정된 등반 구역에서 암벽 등반에 도전하거나 작은 자갈 해변에서日光浴을 즐길 수도 있다. 오래된 수중 케이블카의 흥미로운 흔적을 발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방문객이 매우 많아 주차 공간을 찾기가 극히 어렵고, 일부 하이킹로는 좁아 통행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산불 위험으로 인해 예고 없이 국립공원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마르세유 시내에서 20번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Callelongue'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버스 종점이 칼랑크 입구와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마르세유 시내에서 해안 도로(Route du bord de mer)를 따라 레 구드(Les Goudes) 마을을 지나 끝까지 이동하면 도착한다.
-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 도보 (하이킹)
- GR 51-98 등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이 이곳을 통과하거나 시작점으로 활용된다.
- 인근 칼랑크에서 트레킹을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주요 특징
GR 51-98을 비롯한 여러 하이킹 코스가 칼르롱그에서 시작되거나 지나간다. 방문객들은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지중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수준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만 주변의 로쉐 데 구드(Rocher des Goudes), 로쉐 드 생 미셸(Rocher de Saint-Michel) 등 석회암 절벽은 암벽 등반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잘 표시된 접근로를 통해 다양한 등반 루트에 도전할 수 있다.
칼르롱그에는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전형적인 프로방스 어촌의 풍경을 간직한 항구가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인근의 작은 자갈 해변에서 한적하게 수영이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칼르롱그 만 항구와 로쉐 데 구드 배경
만 안쪽에서 바다를 등지고 서면 작은 항구와 어선들, 그리고 그 뒤로 웅장하게 솟은 로쉐 데 구드 절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 풍경이 인상적이다.
하이킹 트레일 상부 조망점 (GR 51-98 등)
주변 하이킹 코스를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면 칼르롱그 만 전체와 그 너머로 펼쳐진 푸른 지중해의 장관을 파노라마로 촬영할 수 있다.
옛 텔레스카프 유적지
과거 운영되었던 수중 케이블카 '텔레스카프'의 녹슨 바퀴와 기계 장치 유적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사진 배경을 제공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름철(6월 1일~9월 30일)에는 산불 위험으로 국립공원 전체 또는 일부 등산로 접근이 통제될 수 있으며, 당일 접근 가능 여부는 부슈뒤론 현청 웹사이트나 유료 안내전화(분당 0.06유로)를 통해 안내된다.
하이킹 시 1인당 시간당 최소 1리터의 물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되며,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이다.
등산로는 바위가 많고 미끄러우며, 일부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칼랑크 국립공원 내부에는 식수대나 매점이 없으므로 물과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대중교통(버스 20번) 이용이 권장된다. 자가용 이용 시 오전 일찍 도착해야 주차 가능성이 높다.
차량 내 귀중품 도난 사례가 언급된 바 있어,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만 내부의 작은 자갈 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아쿠아슈즈를 준비하면 자갈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GR 51-98 하이킹 트레일은 바위나 길가에 표시된 붉은색과 흰색 평행선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칼르롱그 만 초입에 현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역사적 배경
텔레스카프(수중 케이블카) 운영
레 구드 마을과 칼르롱그 만 사이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수중 케이블카인 '텔레스카프(Téléscaphe)'가 운영되었다. 관광객들은 수중 캐빈을 타고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칼랑크 국립공원 지정
칼르롱그 만을 포함한 마르세유와 카시스, 라 시오타 사이의 해안 지역이 프랑스의 10번째 국립공원이자 유럽 최초의 도시 근교형 국립공원(육상, 해상, 도시 외곽 포함)으로 지정되어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가 시작되었다.
여담
칼르롱그(Callelongue)라는 지명은 프로방스어로 '긴 만' 또는 '큰 만'을 의미하는 '칼로 롱고(calo longo)'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운영되었던 수중 케이블카 '텔레스카프'의 일부 기계 장치 유적이 현재도 만 한쪽에 남아 있어, 방문객들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장치는 바퀴를 이용해 수중 캐빈을 움직이는 독특한 방식이었다고 전해진다.
칼르롱그는 마르세유베이르 산괴에서 마르세유와 카시스 사이에 점점이 이어진 여러 칼랑크들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즉 마르세유 시내에서 출발했을 때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칼랑크로 알려져 있다.
만 주변 절벽 아래에는 곰 동굴(Grotte de l'Ours), 은둔자 동굴(Grotte de l'Ermite), 생 미셸 동굴(Grotte de Saint-Michel), 탈영병 동굴(Grotte du Déserteur) 등 여러 작은 동굴들이 있으며, 입구까지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Draculi & Gandolfi
기욤 산조르주(Guillaume Sanjorge) 감독의 판타지 코미디 시리즈 'Draculi & Gandolfi'의 일부 장면이 칼르롱그 만 또는 인근의 일 메르(Île Maïre) 섬을 배경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