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의 불빛 극장 (떼아트르 레 푀 드 라 랑쁘)

소규모 극장에서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프랑스 코미디나 연극을 즐기고자 하는 연극 애호가나 현지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바로 앞에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관객들은 아담한 공연장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코미디, 연극, 때로는 일루셔니스트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공연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거나 관객이 무대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관객석은 좌석 간격이 좁고 특히 다리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공연장에 따라 여름철에는 내부가 더울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현재 'Les Feux de la Rampe'라는 이름 대신 'La Scène Parisienne' 또는 'La Divine Comédie' 등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

극장 이름 'Feux de la Rampe'는 원래 무대 앞쪽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배우를 아래에서 위로 비추던 조명 장치들을 가리키는 프랑스 연극 용어였다는 얘기가 있다. 18세기 말에는 양초를 사용한 조명이 여기에 해당되었다고 한다.

이 용어는 비유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세상의 주목을 받다', 또는 '유명세를 타다'라는 의미로도 널리 사용된다는 언급이 있다.

찰리 채플린 감독 및 주연의 1952년 영화 '라임라이트(Limelight)'의 프랑스어 원제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Les Feux de la Ramp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La Scène Parisienne' 또는 'La Divine Comédie' 등 다른 이름의 극장으로 운영되거나, 두 개의 극장으로 나뉘었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내부에 여러 개의 작은 공연장이 있어, 각기 다른 규모와 분위기의 다양한 공연이 동시에 열리기도 한다는 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