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도심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과 가벼운 여가 활동을 원하는 현지 주민 및 인근 학생들이 주로 찾는 영국식 풍경 정원이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려는 이들이 넓은 잔디밭을 많이 이용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조깅이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인공 호수 주변에서는 다양한 물새를 관찰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을 감상하거나, 아이들은 마련된 놀이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겨울철이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일찍 폐장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저녁 9시경에는 퇴장을 안내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공원을 가로지르는 RER B 노선으로 인해 일부 구역에서는 열차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원 내 화장실 청결도에 대한 지적이 간혹 있다.
접근 방법
🚇 RER 이용
- RER B선 Cité Universitaire 역에서 하차하면 공원 남쪽 입구와 바로 연결된다.
파리 시내 주요 지점에서 RER B선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
🚊 트램 이용
- 트램 T3a선 Cité Universitaire 역에서 하차하여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공원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므로, 목적지에 따라 편리한 노선을 선택할 수 있다.
정류장 위치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공원 중앙에 위치한 인공 호수는 다양한 종류의 오리, 거위, 백조 등이 서식하는 평화로운 공간이다. 호수 주변을 거닐거나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새들을 관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은 피크닉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하기에 이상적이다. 또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다양한 산책로는 조깅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원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끄럼틀, 그네 등 무료 시설 외에도 회전목마나 조랑말 타기 체험 같은 유료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분리되어 있기도 하다.
추천 포토 스팟

인공 호수와 작은 섬
다양한 물새들과 함께 호수 풍경을 담거나,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촬영하면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계절별 꽃과 나무 배경
공원 곳곳에 심어진 다채로운 꽃과 나무들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되어준다. 특히 봄철 벚꽃이나 가을 단풍 시기에 인기가 많다.

파리 자오선 표지석 (Mire du Sud)
역사적 의미를 지닌 파리 자오선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야외 무료 콘서트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 (주로 주말)
공원 내 밴드 스탠드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무료로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 팁
공원 내에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작은 가게(Bonbonerie)가 있으며, 크레페나 와플 등을 판매한다.
RER B 노선이 공원 일부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기차 소리가 들릴 수 있다.
반려견은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저녁 9시경 공원 관리인이 퇴장을 안내하며 문을 닫으니,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근의 파리 국제대학촌(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코스이다.
공원 내 일부 구역은 경사가 있거나 계단으로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공원 조성 계획 결정
나폴레옹 3세와 센 강 지사였던 조르주 외젠 오스만 남작의 파리 대규모 공원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결정되었다. 당시 파리 인구 급증에 따른 녹지 공간 및 휴식처 제공이 주요 목적이었다.
공사 시작
장 샤를 아돌프 알팡의 주도하에 영국식 풍경 정원으로 설계되어 공사가 시작되었다. 부지 매입 협상 등으로 실제 착공은 다소 늦어졌다.
임시 개장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 일부 구역이 대중에게 임시로 개방되었다.
공식 개장
몽수리 공원이 공식적으로 개장하였다.
공사 완료
모든 공사가 완료되어 현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채석장 및 지하 묘지
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 지역은 대부분 석회암 채석장이었으며, 지하에는 파리 카타콤의 일부인 폐광 터널과 납골당이 있었다. 공원 건설 전 약 800구의 유골이 이전되었다.
여담
공원의 이름 '몽수리(Montsouris)'는 과거 이 근처에 있던 '물랭 드 모크-수리(Moulin de Moque-Souris)'라는 오래된 풍차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모크-수리'는 '생쥐를 조롱하다'라는 뜻으로, 방앗간에 쥐가 먹을 곡식이 없을 정도로 가난함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파리 자오선(Méridien de Paris)**을 표시하는 오래된 돌기둥(Mire du Sud)이 서 있다. 이 자오선은 1884년 그리니치 자오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기 전까지 프랑스 지도의 경도 0점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공원 내 표지석은 원래 파리 천문대 정원에 있던 것이며, 실제 자오선 위치에서는 약 70m 동쪽으로 벗어나 있다고 알려져 있다.
1872년부터 운영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상 관측소 중 하나가 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도 기상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7월에는 이곳에서 파리 최고 기온인 42.6°C가 관측되기도 했다.
한때 공원의 랜드마크였던 **바르도 궁전(Palais du Bardo)**은 1867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튀니스 베이 궁전의 축소 복제품이었으나, 안타깝게도 199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다.
공원 지하에는 파리 시내의 폐쇄된 채석장 터널을 활용한 납골당인 **카타콤(Catacombes de Paris)**의 일부가 지나간다고 한다. 공원 조성 당시 이 터널에서 수많은 유골이 발견되어 이전 작업이 이루어졌다.
RER B 노선 철도가 공원의 일부를 지상으로 가로지르고 있어, 공원 풍경과 기차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Cléo de 5 à 7)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누벨바그 영화로, 주인공 클레오가 암 진단 결과를 기다리며 파리 곳곳을 거니는 장면 중 몽수리 공원이 등장한다.
파리의 랑데부 (Les Rendez-vous de Paris)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중 한 에피소드에서 연인들의 만남과 대화의 배경으로 몽수리 공원의 풍경이 담겼다.
황금의 침묵 (Le Silence est d'or)
르네 클레르 감독의 영화로, 20세기 초 파리를 배경으로 하며 몽수리 공원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등장한다.
모드 (Mods)
세르주 보종 감독의 영화로, 몽수리 공원이 영화의 배경 중 하나로 활용되었다.
루이비통 몽수리 백팩 (Louis Vuitton Montsouris Backpack)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인기 백팩 라인인 '몽수리'는 이 공원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고자 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