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뤽상부르 공원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적 조형물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개인 방문객이나, 파리 중심부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공원 곳곳에 놓인 상징적인 녹색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햇볕을 쬘 수 있고, 중앙의 그랑 바생에서 아이들이 모형 돛단배를 띄우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메디치 분수를 비롯한 수많은 조각상과 아름다운 화단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거나, 테니스, 체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은 찾기 어렵거나 줄이 길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청결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뤽상부르 공원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애칭으로 '르 뤼코(le Luco)'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원의 이름 '뤽상부르'는 원래 이 언덕의 라틴어 이름이었던 '몬스 루코티티우스(Mons Lucotitiu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공원 내에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최초 모델 중 하나인 축소판 자유의 여신상이 설치되어 있다.

마리 드 메디시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피렌체의 피티 궁전을 그리워하며 뤽상부르 궁전과 정원을 이탈리아 스타일로 조성하고자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공원 부지의 일부는 과거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토지를 몰수하여 확장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