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아트르 뒤 짐나즈 마리 벨 (Théâtre du Gymnase Marie Bell)

12월 23일, 들레스트르-푸아르송(Delestre-Poirson)에 의해 개관. 초기에는 파리 음악원 학생들의 연기 훈련을 위한 극장으로 사용되어 단막극 위주로 공연됨.

극장에 가스등을 설치하여 조명 시설을 개선함.

베리 공작부인(Duchesse de Berry)의 후원으로 '테아트르 드 마담'이라는 명칭을 얻음.

7월 혁명 이후 보수 공사를 거쳐 '짐나즈 드라마티크'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함.

몽티니(Montigny)가 극장 감독으로 부임하며, 교훈적인 작품 위주에서 벗어나 당시 유행하던 감상주의적 장르의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도입. 발자크, 조르주 상드, 알렉상드르 뒤마 부자 등 당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상연함.

극작가 앙리 번스타인(Henri Bernstein)이 극장장이 되어 '삼손', '라 라팔' 등 자신의 주요 작품들을 이곳에서 공연함.

마르셀 파뇰, 장 콕토, 마크-질베르 소바종, 사샤 기트리, 펠리시앙 마르소, 장 주네 등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꾸준히 무대에 오름.

프랑스의 전설적인 비극 배우 마리 벨(Marie Bell)이 극장장으로 취임. 라신의 '페드르' 등 고전 작품에 직접 출연하며 극장의 명성을 이어감. 이후 극장 이름에 그녀의 이름이 함께 사용되기 시작함.

프랑스 바리톤 다비드 세레로(David Serero)가 6개월간 원맨쇼를 진행하는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