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천문 현상을 관람하며 우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천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천문학 쇼를 통해 별자리, 행성, 은하 등 우주의 신비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로비에 전시된 실제 운석을 만져보거나 우주 탐사 로봇 모형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프랑스어로 진행되고 영어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빠르게 매진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일부 방문객들은 영상 품질이나 시설 내부 냄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낭트 플라네타리움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프랑스에는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플라네타리움 외에는 대형 플라네타리움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2005년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기존의 Zeiss 광학기계식 프로젝터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국립대학에 기증되었는데, 이 프로젝터 덕분에 해당 대학은 2017년에 자체 플라네타리움을 개관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리셉션 홀에는 방문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세 개의 큰 운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무거운 것은 36kg에 달한다.

플라네타리움은 낭트 대학교 행성학 연구소 및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연구 기관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