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제르그 성(샤토 드 플로제르그)

플로제르그 성은 유서 깊은 저택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고, 이곳에서 직접 생산된 와인을 맛보려는 역사 애호가, 와인 애호가, 그리고 정원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7세기 귀족 생활의 흔적을 엿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샤토 내부의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루이 15세 및 16세 스타일 가구 등 역사적인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프랑스식 정원, 영국식 공원, 오랑주리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정원을 거닐거나 와인 시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내 레스토랑에서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관리 상태나 웹사이트에 안내된 정보의 정확성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투어 가이드의 진행 방식이나 와인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행사 시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고 차량 보안 문제도 지적된 바 있다. 또한, 특정 시기에는 모기가 많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플로제르그 성은 현재도 소유주인 콜베르 백작 가문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샤토 내부의 거대한 계단은 건물 전체 공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독특한 현수식 궁륭 구조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1670년 플랑드르의 필립 바우터스 공방에서 아브라함 반 디펜베크의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세의 생애'를 묘사한 태피스트리 연작이 계단에 전시되어 있다.

로마 시대부터 이 자리에서 포도를 재배해 온 것으로 전해지며, 와인 생산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과거 방문객들의 후기 중에는 손님들과 함께 공 던지기 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개가 샤토에 있었다는 언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