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 문 (포르트 덱스)

역사적인 건축물이나 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전주의 건축 양식과 개선문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개선문의 정교한 조각과 웅장한 규모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과거 도시의 주요 출입구였던 장소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주변 환경이 다소 지저분하고, 저녁 이후에는 치안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엑스 문은 높이와 너비가 약 18m로 거의 동일하여, 기하학적으로 완벽한 정사각형 안에 들어맞도록 설계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는 루이 14세의 영광과 미국 독립 전쟁 종전을 기념하기 위해 1784년에 처음 구상되었으나,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시대를 거치며 계획이 중단되었다가 이후 다른 목적으로 재개되었다고 한다.

개선문에 사용된 석재의 내후성이 약해 초기 조각상들이 심하게 부식되었으며, 1937년에는 조각상 머리 6개가 거리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개선문 상단에 남아있는 8개의 거대한 알레고리 조각상 중 북쪽에 있는 4개만이 원본 작가 다비드 당제의 작품이며, 나머지는 손상으로 인해 제거되거나 복원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마르세유의 주요 기차역인 생 샤를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에게 종종 간과되는 기념물이라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