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레스탱 극장 (테아트르 데 셀레스탱)

셀레스탱 극장은 유서 깊은 건축물 속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문화 예술 애호가 및 고전 건축물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양식 극장의 화려함과 고전 및 현대극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극장 내부를 거닐며 19세기 건축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연극과 공연을 관람하며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매년 12월 열리는 리옹 빛 축제 기간에는 극장 건물과 내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미디어 아트 공연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공연의 내용이나 연출 방식, 혹은 공연 전후의 부가적인 요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발코니 상단 '파라디(Paradis)' 좌석의 경우 신장이 큰 관객에게는 다리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는 의견과, 공연 시작 시간에 늦었을 때 기존 예매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으로 안내받는 등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언급이 있으며, 온라인 예매 시스템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간혹 제기된다.

극장과 광장의 이름은 1407년부터 1789년까지 이 자리를 차지했던 셀레스탱 수도회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코메디 프랑세즈, 오데옹 극장과 함께 프랑스에서 200년 이상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이 이어진 몇 안 되는 유서 깊은 극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나폴레옹 1세가 1802년 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기록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극장 앞 셀레스탱 광장 중앙에는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다니엘 뷔렌의 예술 작품 'Sens dessus dessous'를 볼 수 있는 **잠망경(Périscope)**이 설치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리옹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립 극장으로, 고전 작품의 재해석뿐 아니라 현대 창작극과 국제적인 작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