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 시대의 뛰어난 건축술과 풍부한 역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잘 보존된 성벽의 독특한 장식과 웅장함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럽에서 보기 드문 붉은 벽돌과 다채로운 석재를 활용한 기하학적 무늬는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사르트 강을 따라 약 500m에 걸쳐 이어지는 성벽과 10여 개의 탑을 따라 걸으며 고대 로마의 방어 시설과 건축 양식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저녁에는 성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키메라의 밤(La Nuit des Chimères)' 조명 프로젝션 쇼를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구간은 사유지에 포함되어 있거나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성벽 전체의 역사와 각 부분에 대한 상세한 안내 정보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르망 시내 트램 T1 노선 이용 후 도보 이동.
- 버스 4번 또는 11번 노선 이용 후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성벽 주변으로 공영 주차장이 있으나, 주차 공간이 협소하거나 혼잡할 수 있다.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외곽 주차 후 도보 이동을 고려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붉은 벽돌, 밝은 석회암, 다양한 색상의 사암 등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독특한 기하학적 무늬와 다채로운 색상 조합이 특징이다. 마름모, V자, 삼각형, 원형 등 14가지 이상의 다양한 패턴을 관찰하며 고대 로마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원래 40여 개에 달했던 탑 중 투르 뒤 비비에(Tour du Vivier), 투르 드 라 마들렌(Tour de la Madeleine), 투르 데 팡 드 고롱(Tour des Pans-de-Gorron) 등 10여 개의 탑이 다양한 보존 상태로 남아있다. 일부 탑은 독특한 육각형 형태를 띠고 있으며, 고대 성문과 작은 쪽문(포테른)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매년 여름 저녁, 성벽과 생 줄리앙 대성당 등 구시가지 주요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화려한 조명과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 쇼가 펼쳐진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독특하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매년 7월 초 ~ 9월 초, 저녁 시간대 (구체적 시간은 매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투르 뒤 비비에 (Tour du Vivier) 부근 성벽
잘 보존된 탑과 함께 성벽의 아름다운 곡선, 다채로운 장식 무늬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그랑 포테른 (Grande Poterne) 입구
고풍스러운 아치형 쪽문과 주변 성벽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키메라의 밤 (La Nuit des Chimères) 조명 쇼 현장
여름밤 성벽과 대성당에 투사되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조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소재가 된다. 다양한 각도에서 변화하는 이미지를 포착해보자.
축제 및 이벤트
키메라의 밤 (La Nuit des Chimères)
매년 7월 초 ~ 9월 초
르망의 여름밤을 대표하는 행사로, 갈로로만 성벽, 생 줄리앙 대성당 등 구시가지의 역사적인 건축물에 다채로운 이야기와 이미지를 담은 조명 프로젝션 맵핑 쇼가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독특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중 일부는 모래나 자갈길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휠체어 이용자는 주로 강변의 평탄한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구시가지 내부의 오래된 포장도로나 계단 구간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성벽의 북동쪽, 생 줄리앙 대성당 인근에서 시작하여 강변을 따라 남서쪽으로 걷는 코스는 성벽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기에 좋다.
성벽 곳곳에 숨겨진 작은 쪽문(포테른)이나 탑의 잔해를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특히 그랑 포테른(Grande Poterne)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여름철 '키메라의 밤' 행사 기간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좋은 관람 위치를 원한다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착
현재 르망 지역에 초기 정착지가 형성되었다. 당시 갈리아 부족인 아울레르크 케노마니족의 중심지였다.
로마 정복 이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정복 이전, 빈디눔(Vindinum) 또는 빈두눔(Vindunum)으로 불리던 도시였다.
성벽 건설 계획
로마 제국의 위기 이후, 도시 방어 및 지위 강화를 위해 성벽 건설이 계획되었다. 기존의 도시 일부를 철거하고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었다.
갈로로만 성벽 건설
현재의 갈로로만 성벽이 건설되었다. 약 1300m 길이에 달했으며, 다수의 탑과 성문을 갖추었다. 붉은 벽돌과 다양한 색상의 석재를 사용한 독특한 장식이 특징이다.
군사적 요충지 및 변화
성벽은 중세 시대에도 군사적 방어 시설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브르타뉴 및 바이킹의 침입, 백년전쟁 등 여러 분쟁을 겪으며 일부 파괴되거나 개축되었다. 성벽 내부에 종교 시설과 귀족 저택 등이 들어서기도 했다.
도시 확장과 성벽의 변화
도시가 확장되면서 성벽의 군사적 중요성은 감소했다. 일부 구간이 철거되거나 주택 건설에 활용되었으나, 지반을 지탱하는 역할 등으로 인해 상당 부분 보존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르망 갈로로만 성벽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복원 및 연구, 관광 자원화
대대적인 고고학적 연구와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키메라의 밤'과 같은 문화 행사를 통해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등재되어 있다.
여담
르망 갈로로만 성벽에 사용된 붉은 벽돌과 붉은빛을 띠는 모르타르 때문에 르망은 **'붉은 도시(la ville rouge)'**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성벽은 로마 제국 후기에 건설된 도시 성벽 중 가장 잘 보존되고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성벽 건설에는 기존 로마 시대 건물에서 가져온 재활용 자재가 일부 사용되었으며, 이는 당시 건축의 한 특징이기도 하다.
성벽의 독특하고 정교한 기하학적 장식은 프랑스 내 다른 로마 유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이후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대대적인 발굴 및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성벽 보존에 큰 기여를 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성벽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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