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주 자연사 박물관(뮤제움 디스투아르 나튀렐 드 부르주)

다양한 동물 박제와 자연사, 특히 박쥐의 생태에 관심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프랑스 중부 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양한 동식물 표본과 인류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박제 동물들을 관찰하고, 베리 지역의 자연환경을 디오라마로 접하며, 특화된 박쥐 전시관에서 그 생태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도 자주 열린다.

일부 방문객들은 상호작용형 전시물의 노후화나 작동 불량, 박물관 외부 안내 부족을 지적하는 경우가 있으며, 과거에는 특정 전시물의 조명이나 배치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된 바 있다.

이 박물관은 1980년대 후반부터 박쥐 연구 및 보호에 특화되어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코끼리 박제 중 하나로 알려진 '한스' 코끼리가 이곳에 소장되어 있다. 이는 1802년에 사망한 코끼리를 박제한 것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소 종류인 **쿠프레이(Kouprey)**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표본은 2003년에 이르러서야 쿠프레이임이 밝혀졌다고 한다.

과거 박물관 부지 내에는 동물원도 함께 운영되었으나 1987년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