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제1차 세계대전, 특히 1917년 아라스 전투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학생 단체들이 주로 찾는다. 뉴질랜드 터널 공병들의 활약상과 당시 병사들의 지하 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2m로 내려가 잘 보존된 터널 내부를 가이드와 함께 탐험할 수 있다. 시청각 자료와 당시 유물 전시를 통해 아라스 전투의 배경과 터널의 전략적 중요성을 학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전쟁의 비극과 희생을 기리는 추모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며 시간당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관람이 어렵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파리 북역(Gare du Nord) 등 주요 도시에서 TGV를 이용하여 아라스역(Gare d'Arras)까지 이동한다.
- 아라스역에서 도보로 약 20~30분 소요되거나, L9번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Carrière Wellington'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역에서 박물관까지의 도보 경로는 비교적 평탄하나, 버스 이용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A1 고속도로(파리-릴 방향) 또는 A26 고속도로(칼레-랭스 방향)를 이용하여 아라스로 진입한다.
- 박물관 내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에 'Carrière Wellington' 또는 주소 'Rue Arthur Deletoille, 62000 Arras'를 입력한다.
주요 특징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지하 22m 깊이의 터널을 전문 가이드의 인솔 하에 직접 탐험한다. 방문객들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며, 터널 벽에 투사되는 영상과 음향 효과, 당시 유물 등을 통해 병사들의 생활과 아라스 전투의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방문자 센터에는 아라스 전투의 역사적 맥락, 터널 구축 과정,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다양한 전시물과 역사 자료가 마련되어 있다. 뉴질랜드 터널 공병들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 전시 공간과 추모벽도 중요한 볼거리이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터널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뉴질랜드 공병단, 특히 마오리족과 태평양 섬 주민 출신 공병들의 헌신을 기리는 추모벽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뉴질랜드 방문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공간이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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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터널 내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독특한 분위기의 터널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재현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벽면에 투사되는 영상과 함께 담으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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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병단 추모 조형물 앞
박물관 공원에 설치된 뉴질랜드 공병단 추모 조형물은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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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 전투 기념 추모벽
아라스 전투에 참전한 모든 연대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벽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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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스 전투 기념 추모식
매년 4월 9일 오전 6시 30분
1917년 아라스 전투 개시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공식 추모 행사이다. 이른 아침에 진행되며,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 구매 시 매진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가이드 투어는 주로 프랑스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일부 투어는 이중 언어로 진행될 수 있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하 터널 내부는 연중 서늘하므로(약 11°C), 가벼운 외투나 스웨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투어 중에는 계속 서 있거나 걸어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이다.
박물관 내부에 별도의 카페 시설은 없으나, 자판기가 비치되어 있어 간단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무료 주차장이 제공되므로 자가용 방문 시 편리하다.
직원에게 문의하면 투어 동안 가방 등 개인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경우가 있다.
역사적 배경
석회암 채석장 시기
아라스 지하의 백악층은 건축용 석재 공급을 위해 광범위하게 채석되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지하 공간들이 이후 터널의 기반이 된다.
영국군의 터널 재사용 결정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라스를 점령한 영국군은 독일군에 대한 기습 공격을 위해 기존의 지하 채석장을 연결하고 확장하기로 결정한다.
터널 구축 작업
뉴질랜드 터널링 중대(주로 금광 및 탄광 광부 출신, 마오리족 및 태평양 섬 주민 포함)와 영국 왕립 공병대가 투입되어 약 20km의 터널을 건설했다. 터널 내에는 막사, 수도, 전기, 주방, 화장실, 경편철도, 병원까지 갖춰졌다.
아라스 전투 개시
수천 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8일간 지하 터널에 대기 후, 이날 새벽 터널 출구를 폭파하고 나와 독일군을 기습 공격했다. 초기에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후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공습 대피소로 사용
터널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공습 대피소로 다시 활용되었다.
터널 봉쇄
전쟁 후 터널은 봉쇄되었고 점차 잊혀졌다.
터널 재발견
잊혔던 터널 네트워크가 재발견되면서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웰링턴 채석장 박물관 개장
4백만 유로를 투입하여 웰링턴 채석장 주변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개별 채석장들의 이름은 뉴질랜드 공병들을 위해 오클랜드, 웰링턴, 더니딘 등 뉴질랜드 도시명으로, 영국 공병들을 위해 글래스고, 런던 등 영국 도시명으로 명명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터널 작업에 참여한 뉴질랜드 공병 중에는 키가 작아 일반 부대 입대가 거부되었던 '밴텀(Bantam)' 병사들이나, 나이가 많지만 광산 경험이 풍부하여 특별히 차출된 인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터널 공사 중 독일군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뉴질랜드 부대에서만 41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아라스 전투 10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공병들의 초상화를 담은 두 번째 추모벽이 세워졌고, 이들을 기리는 동상도 공원에 설치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일부 인터랙티브 게임은 2인용으로 설계되어 있어 혼자 방문할 경우 체험이 어려울 수 있다는 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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