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의 건축미와 내부의 예술 작품, 특히 루벤스의 그림 '십자가에서 내리심'을 직접 보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아라스의 역사적 부침을 간직한 장소로서, 건축과 회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를 자유롭게 거닐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고, 루벤스의 명작을 비롯한 다양한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오르간 연주를 듣거나 진행 중인 예배의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 외부 석조 부분의 청결 상태나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아라스(Arras)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그랑 플라스(Grand' Place)나 영웅 광장(Place des Héros)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아라스의 다른 관광 명소들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에 전시된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유명한 작품 '십자가에서 내리심(Descente de Croix)'**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1625년 생바스트 수도원 교회를 위해 그려진 것으로, 성당의 중요한 예술적 자산이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성당 내부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장식되어 있어, 빛이 투과될 때 신비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 창문은 종교적인 이야기와 상징을 담고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제1차 세계 대전으로 파괴된 후 1920년에 플랑부아양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이 특징인 이 건축 양식은 성당의 외관과 내부 구조에서 잘 드러난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앞
빛이 투과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리심' 그림
성당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인 루벤스의 그림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단, 촬영 규정 확인 필요)
성당 외부 정면
플랑부아양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구유(Crèche de Noël) 전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일반적으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성당 내부에 아름다운 예수 탄생 장면을 재현한 구유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라스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 시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방문 팁
성당 입구에는 약 10개의 계단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경우 유의해야 한다.
헌금은 현금 외에 은행 카드로도 가능하다.
성당은 일반적으로 하루 종일 개방되어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방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요일 저녁 미사가 좋다는 언급이 있으니,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생 니콜라 데 포세 성당 건립
현재 성당의 전신인 '생 니콜라 데 포세(Saint-Nicolas-des-Fossés)' 성당이 12세기 교회를 대체하여 건립되었다. 당시 토마스 베켓이 설교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성의 신전으로 사용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 동안 파괴를 면하고 '이성의 신전(Temple of Reason)'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생 장 바티스트 성당으로 개명 및 임시 대성당 역할
공포정치가 끝나고 종교의 자유가 회복되면서 '생 장 바티스트(Saint-Jean-Baptiste)'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803년부터 1833년까지 아라스의 임시 대성당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파괴
제1차 세계 대전 중 아라스 시에 가해진 폭격으로 인해 성당이 불타 파괴되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왈케즈(Walcquez)와 글라송(Glasson)이 순직했으며, 현재 성당 앞 거리 이름이 이들을 기리고 있다.
플랑부아양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재건 시작
전쟁으로 파괴된 성당은 건축가 앙리 마제(Henri Mazet)의 설계를 바탕으로 건축가 뮐라르(Mulard)에 의해 플랑부아양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재건된 성당 축성
재건된 생 장 바티스트 성당이 공식적으로 축성되었다.
여담
원래 이 성당의 이름은 '생 니콜라 데 포세(Saint-Nicolas-des-Fossés)'였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현재의 '생 장 바티스트'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완전히 소실되었으나, 이후 원래의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을 충실히 재현하여 복원되었다고 한다.
성당이 위치한 거리 '루 와케즈-글라송(Rue Wacquez-Glasson)'은 1915년 폭격 당시 성당을 지키려다 순직한 두 용감한 소방관, 왈케즈와 글라송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한때 아라스의 임시 대성당 역할을 수행한 적도 있다고 전해진다.
내부에 있는 북쪽 예배당의 제단화 중앙에는 14세기 제작된 '불타는 성모상(Notre-Dame-des-Ardents)'이 있으며, 오른손에는 기적의 양초를 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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