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보방이 설계한 17세기 군사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일부이며, 역사 애호가나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넓은 녹지 공간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휴식을 원하는 현지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성채 내부의 역사적인 건물과 생 루이 예배당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간직한 '총살된 이들의 벽'에서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성채 주변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매년 여름 열리는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채 내부의 특정 구역에 대한 안내나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일부 시설의 개방 시간이 제한적인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A1 고속도로 또는 A26 고속도로를 통해 아라스로 접근 후, 시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 성채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도보
- 아라스 시내 중심부(Place des Héros 또는 Grand'Place)에서 성채까지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된다.
산책 삼아 걷기에 적당한 거리이다.
🚌 대중교통 이용
- 아라스 시내 버스를 이용하여 성채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채 내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작은 예배당으로, 정교한 목조 천장이 인상적이다. 수많은 전쟁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숙연함을 더한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변동 가능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레지스탕스 218명이 총살된 비극적인 장소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역사의 아픔을 되새긴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제한적일 수 있음 (주로 오후)
성채 외곽을 둘러싼 넓은 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조용히 산책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성채 정문 (Porte Royale)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성채의 정문은 보방 건축의 위용을 담기에 좋은 배경이 된다.
생 루이 예배당 내부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 예배당의 정교한 목조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는 독특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한다.
무기 광장 (Place d'Armes)과 주변 병영 건물
넓게 트인 무기 광장과 이를 둘러싼 오래된 병영 건물들은 역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히 축제 기간에는 활기찬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 (Main Square Festival)
매년 7월 초 (약 3~4일간)
아라스 성채 내부의 넓은 광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북부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이다. 팝, 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수많은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낸다. 축제 기간 동안 성채는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방문 팁
방문은 무료이며, 성채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성채 주변의 숲과 산책로는 조용히 산책하거나 조깅을 즐기기에 좋으며, 애완견 동반도 가능하다.
성채 내부에 'La Tomate Cerise'라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트리탑 어드벤처 파크(유료)도 인근에 위치한다.
'총살된 이들의 벽' 기념비는 개방 시간이 주로 오후로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축제 참여 목적이 아니라면 해당 기간을 피하는 것이 여유로운 관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아라스 성채 건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명에 따라 당대 최고의 군사 건축가 세바스티앙 르 프레스트르 드 보방이 설계하고 건설했다. 프랑스 북부 국경 방어선인 '철의 장막(Pré Carré)'의 중요한 요새 중 하나로 계획되었다.
군사적 요충지이자 '아름다운 쓸모없는 것'
건설 이후 지속적으로 군사 시설로 사용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다운 쓸모없는 것(La belle inutile)'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직접적인 대규모 전투에 휘말린 적은 거의 없었다. 이는 보방의 설계가 워낙 견고하여 적들이 감히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비극의 장소, 레지스탕스의 희생
독일군 점령 하에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 218명이 성채의 해자에서 총살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 장소는 현재 '총살된 이들의 벽(Le Mur des Fusillés)'으로 남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보방이 설계한 다른 11개의 요새와 함께 '보방의 요새시설(Fortifications of Vauban)'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역사 교육, 문화, 휴식의 공간으로 변모
군사 시설로서의 역할은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문화 행사가 열리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여담
아라스 성채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쓸모없는 것(La belle inutile)'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는 성채가 건설된 이후 실제로 대규모 전투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성채 내부에는 작은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이 있으며, 그 목조 천장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가가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성채의 해자에서 218명의 프랑스 레지스탕스가 처형된 '총살된 이들의 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슬픔과 역사의 교훈을 전하는 장소로 여겨진다.
보방의 요새들은 그의 독특한 별 모양 설계로 유명하며, 아라스 성채 역시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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