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루아르 강이 내려다보이는 역사적인 왕궁으로, 르네상스 건축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흔적을 따라 예술과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커플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고딕 및 르네상스 양식의 성 내부를 둘러보며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잘 가꿔진 정원을 산책하거나 생 위베르 예배당에 안치된 다빈치의 묘를 참배할 수 있다. 또한, 성의 테라스에서는 루아르 강과 앙부아즈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성의 많은 부분이 철거되어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있으며, 입장료에 비해 관람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파리에서 A10 고속도로 이용 시 약 2시간 30분 소요.
- 앙부아즈 시내 및 성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기차 이용 시
- 파리 몽파르나스(Montparnasse) 역 또는 오스테를리츠(Austerlitz) 역에서 투르(Tours)를 경유하거나 직행편을 이용하여 앙부아즈(Amboise) 역에 하차.
- 앙부아즈 역에서 성까지는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되거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투르에서 앙부아즈까지는 지역 열차(TER)로 약 20분 소요된다.
주요 특징
성의 테라스에서는 루아르 강과 앙부아즈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의 전망이 뛰어나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말년을 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잠든 생 위베르 예배당을 방문하여 그의 마지막 안식처를 직접 볼 수 있다. 정교한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지어진 예배당의 섬세한 조각과 스테인드글라스도 주요 볼거리다.
샤를 8세와 프랑수아 1세 등 프랑스 왕들이 거주했던 성 내부에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축미와 함께 당시 왕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가구, 태피스트리, 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각 방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의 테라스
루아르 강과 앙부아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루아르 강 건너편
루아르 강 건너편에서 앙부아즈 성의 전체적인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생 위베르 예배당 주변
정교한 후기 고딕 양식의 생 위베르 예배당 건물 자체와 그 주변 정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앙부아즈 성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11월 말 ~ 1월 초 (2024년 기준: 11월 30일 ~ 2025년 1월 5일)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성 전체가 특별한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지며,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이벤트가 열린다. '장난감 왕국'과 같은 테마로 꾸며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클래식 음악 콘서트: 라틴어 대화
2024년 10월 17일 오후 8시
소프라노 리즈 누지에와 기타리스트 가스파드 슐리히가 선보이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곡부터 20세기 초 프랑스 및 스페인 곡까지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 콘서트. 성의 카운슬 룸에서 진행된다.
방문 팁
입장 시 제공되는 히스토패드(HistoPad) 태블릿을 이용하면 증강현실(AR)을 통해 과거 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을 다양한 언어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기능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현장에서 줄을 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비수기 평일 오전 등에는 현장 구매도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사전에 성에 연락하면 성 뒤편 상부로 차량 진입 및 주차 지원, 최소한의 계단을 이용하는 관람 경로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 내부 정원에서는 피크닉이 허용되지 않으며, 매표소 맞은편이나 성 입구 인근에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성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오랑주리 레스토랑이 있어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루아르 강 건너편에서 앙부아즈 성 전체를 조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 뤼세 성(Château du Clos Lucé)이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으므로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두 장소 간 지하 통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역사적 배경
갈리아 오피둠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되어 갈리아인들의 요새(오피둠)가 건설되었다.
왕실 몰수
성의 소유주였던 루이 당부아즈가 루이 11세(당시 왕세자)에 대한 음모죄로 유죄 판결을 받자, 샤를 7세가 성을 몰수하여 왕실 소유가 되었다.
샤를 8세 시대의 대대적 재건
샤를 8세가 프랑스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성을 대대적으로 재건하기 시작했으며, 1495년 이후 이탈리아 건축가와 장인들을 초빙하여 프랑스 최초의 르네상스 양식 장식을 도입했다.
샤를 8세 사망
샤를 8세가 성 내부의 낮은 문틀에 머리를 부딪힌 사고로 사망했다.
전성기 및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랑수아 1세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그의 통치 초기에 성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15년부터 클로 뤼세에 거주하며 작업했고, 1519년 사망 후 생 플로랑탱 예배당(현재는 소실)에 안장되었다.
앙부아즈 음모
종교 전쟁 중 위그노들이 프랑수아 2세에 대한 영향력을 장악하려던 기즈 가문에 대항하여 일으킨 봉기 시도가 발각되어, 수많은 프로테스탄트들이 성벽과 발코니 등에서 처형당했다.
쇠퇴 및 일부 철거
왕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버려지거나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에는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성의 많은 부분이 철거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압델카데르 유폐
알제리의 프랑스 식민화에 저항했던 에미르 압델카데르와 그의 가족, 수행단이 성에 유폐되었다.
복원 및 현재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는 생 루이 재단(Fondation Saint-Louis)에 의해 관리되며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해는 생 위베르 예배당에 안치된 것으로 여겨진다.
여담
프랑스 국왕 샤를 8세는 1498년 이곳 앙부아즈 성에서 테니스와 유사한 당시 인기 스포츠였던 죄드폼(jeu de paume) 경기를 보러 가던 중 낮은 문틀에 머리를 부딪힌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한때 국사범들을 수용하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는데, 루이 14세 시절 재무장관이었던 니콜라 푸케와 로죙 공작 등이 이곳에 수감된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알제리의 독립 영웅으로 추앙받는 에미르 압델카데르가 1848년부터 1852년까지 그의 가족 및 수행단과 함께 이 성에 유폐되었던 역사가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의 모습은 과거 전성기 시절에 비해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지시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성의 5분의 4가량이 철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에는 말을 탄 기사가 말에서 내리지 않고도 성의 테라스까지 직접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나선형 경사로를 갖춘 두 개의 거대한 탑(미님 탑과 외르토 탑)**이 남아있다.
1560년, 젊은 프랑수아 2세 치하에서 실권을 장악한 기즈 가문에 반발한 위그노 귀족들이 왕을 납치하려 했던 '앙부아즈 음모' 사건의 주요 무대가 되기도 했다. 이 음모는 사전에 발각되어 수많은 관련자들이 성벽과 발코니 등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당하는 비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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