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끼로 뒤덮인 역사적인 분수를 감상하고 미라보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분수 주변을 거닐며 18°C 온천수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오랜 세월을 간직한 분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분수 표면을 뒤덮은 풍성한 이끼는 연중 18°C를 유지하는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수의 물은 실제로 만져보면 따뜻한 느낌을 주며, 이 때문에 겨울에도 분수가 얼지 않고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는 얘기가 있다.

미라보 거리의 여러 분수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커다란 녹색 이끼 덩어리'라는 재미있는 묘사도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이 분수가 세워지기 전, 비슷한 위치에 양이나 가축들에게 물을 먹이던 오래된 물웅덩이가 있었다는 설도 전해지나, 이는 퐁텐 무슈가 아닌 미라보 거리의 다른 분수(예: 9개의 대포 분수)에 대한 이야기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