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네 왕 분수 (퐁텐 뒤 루아 르네)

르네 왕의 대리석 조각상을 감상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 분수는 엑상프로방스의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미라보 거리의 시작점에 위치하여 도시 탐방의 기점으로 삼거나 주변 경관을 즐기며 잠시 머무르기에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르네 왕이 프로방스에 들여왔다는 머스캣 포도를 들고 있는 동상의 섬세함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분수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나 시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간혹 분수가 가동되지 않거나 물이 없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르네 왕 동상은 그가 프로방스에 들여온 머스캣 포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유명하며, 이는 그의 업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얘기가 있다.

이 분수는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재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르네 왕 탄생 600주년인 2009년에 복원되었다고 전해진다.

엑상프로방스는 '물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르네 왕 분수는 도시 곳곳에 있는 100여 개의 분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