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고딕 건축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 특히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묀히스베르크 절벽 아래, 번화한 게트라이데 거리 끝자락에 자리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방문객들은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낮은 천장과 뾰족한 아치, 리브 볼트 등을 통해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과거 시민 병원 부속 교회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미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부 전체를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오래된 건물 특성상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하고 내부 편의시설(화장실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주요 쇼핑 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 서쪽 끝에 위치하여, 구시가지 관광 중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묀히스베르크 산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 버스
- 잘츠부르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시가지로 향하는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근처를 지나간다.
주요 특징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특징인 뾰족한 아치와 리브 볼트, 비교적 낮은 천장 등을 통해 중세 시대 교회의 경건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잘츠부르크 최초의 홀 교회(Hallenkirche)로 알려져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미사 시간 외 제한적 접근)
원래 잘츠부르크 시민 병원(Bürgerspital)의 부속 교회로 건립되어, 질병과 노쇠로 고통받던 시민들에게 영적 안식처를 제공했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성 블라시우스는 환자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잘츠부르크의 번화가인 게트라이데 거리 끝, 묀히스베르크 산의 가파른 절벽 바로 아래에 자리한 독특한 입지가 인상적이다. 계절에 따라 담쟁이덩굴로 덮이는 외벽은 고풍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운영시간: 상시 외부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바라본 교회 전경
게트라이데 거리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거리 끝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교회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교회 정면 (묀히스베르크 절벽 배경)
가파른 묀히스베르크 절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교회의 독특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담쟁이덩굴 덮인 교회 외벽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담쟁이덩굴과 오래된 석조 외벽의 조화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특히 가을에 다채로운 색감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매일 미사 (독일어)
매일 18:15
매일 저녁 독일어로 진행되는 가톨릭 미사가 봉헌된다. 이 시간에는 교회 내부의 앞쪽까지 접근하여 미사에 참례하거나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방문 팁
매일 오후 6시 15분에 독일어로 진행되는 미사가 있으며, 이 시간에는 내부 앞쪽까지 접근하여 참례할 수 있다.
미사 시간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조용히 미사에 참여하거나 다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게트라이데 거리의 서쪽 끝, 묀히스베르크 절벽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쇼핑이나 거리 구경 후 자연스럽게 들르기 좋다.
개방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특히 낮 시간에는 내부 접근이 격자로 막혀 뒷부분만 관람 가능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예배당 건립
아드몬트(Admont) 수도원 소속 수사들이 현재 위치에 그들의 수호성인이자 환자들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시우스에게 봉헌된 첫 예배당을 지었다.
시민 병원(Bürgerspital) 설립
잘츠부르크 대주교 프리드리히 3세(Erzbischof Friedrich III. von Leibnitz)가 토지 교환 후, 병들고 나이든 도시민들을 위한 병원을 이곳에 건립했다.
교회 건축 시작
새로운 시민 병원을 위해 현재까지 기본 골격이 남아있는 3랑식(dreischiffige) 홀 교회 건축이 이루어졌다. 교회는 초기부터 나겔플루(Nagelfluh) 석재로 지어졌다.
엠포레(갤러리) 증축
교회 내부에 엠포레(Empore, 상층 좌석)가 증축되어, 수혜자들을 위한 기도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이중 교회(Doppelkirche)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바로크 양식 제단 일부 철거
계몽주의 군주였던 히에로니무스 폰 콜로레도(Erzbischof Hieronymus von Colloredo) 대주교가 기존의 9개 바로크 양식 제단 중 일부를 철거하고 보다 간소한 형태로 교회를 정비했다.
교구 교회(Pfarrkirche) 지정
교회가 교구 교회로 승격되어 지역 신자들을 위한 중심 성당 역할을 하게 되었다.
신고딕 양식으로 개조
건축가 후고 슈나이더(Hugo Schneider)의 계획에 따라 교회가 신고딕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이 시기의 신고딕 양식 채색은 이후 제거되었다.
알베르트 비르클레 창문 제작
화가 알베르트 비르클레(Albert Birkle)가 북동쪽 3개의 창문과 동쪽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새로 제작했다. 이 창문들은 성령의 활동, 성모 영보, 성전 봉헌, 성 블라시우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담
교회 이름에 포함된 '뷔르거슈피탈(Bürgerspital)'은 '시민 병원'이라는 뜻으로, 과거 이곳이 잘츠부르크 시민들을 위한 의료 시설의 부속 교회였음을 알려준다.
이 교회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홀 교회(Hallenkirche)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본당의 신랑(nave)과 양측의 측랑(aisle) 천장 높이가 동일한 건축 양식을 말한다.
교회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시우스(St. Blasius)는 4세기경 아르메니아 세바스테아의 의사이자 주교였으며, 특히 목 관련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성인으로 공경받는다고 전해진다.
교회 외벽은 '나겔플루(Nagelfluh)'라는 독특한 역암으로 지어졌는데, 이는 자갈과 모래 등이 뭉쳐 굳어진 퇴적암의 일종이라고 한다.
교회 내부에는 1749년에 제작된 로코코 양식의 아름다운 장식 격자가 있으며, 이는 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feature_0_17477829371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