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호헨잘츠부르크 요새의 웅장함과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잘츠부르크 시내 및 알프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중세 유럽의 역사와 건축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푸니쿨라를 탑승하여 요새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내부의 다양한 박물관에서 중세 시대 무기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 올라 도시 전체를 조망하거나, 요새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본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며, 대주교의 방 등 주요 전시를 보려면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한다. 또한,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관람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일부 전시물에 대한 다국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푸니쿨라 (FestungsBahn)
-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페스퉁스가세(Festungsgasse) 거리에 위치한 탑승장에서 이용한다.
- 요새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탑승 중에도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 시 무료 탑승. 온라인 예매 가능.
🚶 도보
- 구시가지에서 페스퉁스베르크 산으로 올라가는 여러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다.
- 경사가 가파르고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주변 경치를 즐기며 오르는 재미가 있다.
편안한 신발 착용 필수. 체력 소모가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요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와 잘차흐 강, 그리고 장엄한 알프스 산맥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이다. 특히 요새 가장 높은 곳의 전망탑(Reckturm)에서는 더욱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1892년부터 운행된 푸니쿨라(페스퉁스반)는 가파른 페스퉁스베르크 언덕을 단숨에 오르내리며 요새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짧은 탑승 시간이지만, 오르내리는 동안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요새 내부에는 중세 시대의 무기, 갑옷, 고문 도구 등을 전시한 요새 박물관(Fortress Museum)과 라이너 연대 박물관(Rainer Regiment Museum),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오네트 박물관(Marionette Museum) 등이 있다. 대주교의 호화로운 방들(State Rooms)에서는 과거의 화려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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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전망탑 (Reckturm / Hoher Stock)
잘츠부르크 시내와 알프스 산맥 전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점이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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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남쪽 외벽 및 테라스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웅장한 요새의 모습을 담거나, 잘츠부르크 남부 지역의 풍경을 촬영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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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부르크 바스티온 (Kuenburgbastei) 근처
푸니쿨라가 오르내리는 모습과 함께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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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황소(Salzburger Stier) 오르간 연주
매년 부활절 일요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요새의 크라우트투름(Krautturm)에 있는 200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대형 기계 오르간 '잘츠부르크 황소'가 매일 세 차례 연주된다. 이 오르간은 1502년 레온하르트 폰 코이트샤흐 대주교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그 소리는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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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헨잘츠부르크 요새 어드벤트 마켓 (Festungsadvent Hohensalzburg)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이전 주말까지 (주로 금~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요새 안뜰에서 열리는 전통 깊은 시장이다.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따뜻한 글뤼바인 등을 판매하며 독특하고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다.
방문 팁
푸니쿨라 및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현장 매표소의 긴 줄을 피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의 다양한 명소 입장이 가능한 잘츠부르크 카드를 이용하면 호헨잘츠부르크 요새 입장과 푸니쿨라 왕복 이용이 모두 무료이므로, 여러 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경제적이다.
요새 내부는 경사가 급하고 자갈길과 계단이 많으므로, 발이 편안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관람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혼잡할 수 있으니, 비교적 한산한 오전 일찍 방문하면 여유롭게 관람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기본 입장권 외에 대주교의 방(State Rooms), 마법 극장(Magical Theatre) 등 추가 시설 관람을 원한다면 올인클루시브 티켓 구매를 고려해야 한다. 각 티켓의 포함 범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새 내부에는 잘츠부르크 시내와 알프스 전망을 자랑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여러 곳 있어,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푸니쿨라가 정기 점검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운행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운행 시 도보 이동은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설
잘츠부르크 대주교 게브하르트 폰 헬펜슈타인(Gebhard von Helfenstein)의 명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본적인 성채와 목조 성벽으로 처음 건설되었다. 이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와의 서임권 투쟁 과정에서 대주교의 권력과 영지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확장 및 강화
부르크하르트 2세 폰 바이스프리아흐(Burkhard II von Weißpriach) 대주교 시절,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외벽과 탑들이 건설되며 요새의 방어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레온하르트 폰 코이트샤흐 대주교 시대
레온하르트 폰 코이트샤흐(Leonhard von Keutschach) 대주교 재임 기간 동안 요새는 대대적으로 확장 및 개축되어 오늘날과 같은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내부의 화려한 대주교의 방들도 이 시기에 주로 조성되었다.
라이스추크(Reisszug) 기록
요새로 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초기 형태의 푸니쿨라인 '라이스추크'에 대한 기록이 등장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중 하나로 여겨진다.
독일 농민 전쟁
독일 농민 전쟁 당시 광부, 농민, 시민들로 구성된 반란군이 마테우스 랑(Matthäus Lang) 대주교를 축출하려 요새를 포위 공격했으나, 함락시키지 못했다. 이는 요새가 겪은 유일한 대규모 공성전이었다.
추가 방어시설 구축
30년 전쟁과 오스만 제국의 위협에 대비하여 파리스 폰 로드론(Paris von Lodron) 대주교는 잘츠부르크 도시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호헨잘츠부르크 요새에도 화약고, 추가 성문 등 방어 시설을 증축했다.
나폴레옹 군대에 항복
나폴레옹 전쟁 중 프랑스 군대가 진군해오자 요새는 전투 없이 무혈 항복했다. 이후 대주교의 정치적 통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군사 시설로서의 역할 종료
요새는 병영, 창고, 감옥 등으로 사용되다가 1861년 군사 전초기지로서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상실했다.
페스퉁스반(Festungsbahn) 푸니쿨라 개통
요새로의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페스퉁스반 푸니쿨라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감옥으로 활용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이탈리아 전쟁 포로들을 수용했으며, 1938년 독일의 오스트리아 병합 이전에는 나치 활동가들을 구금하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여담
호헨잘츠부르크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높은 잘츠부르크 요새'를 의미하며, 그 이름처럼 페스퉁스베르크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요새는 길이 약 250m, 너비 약 150m로, 완전히 보존된 중세 시대 성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515년에 처음 언급된 '라이스추크(Reisszug)'라는 화물 운반용 밧줄 철도는 오늘날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푸니쿨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요새의 상징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황소(Salzburger Stier)'는 1502년에 만들어진 거대한 기계식 오르간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연주되어 그 소리가 도시 전체에 울려 퍼진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카바레 그룹 이름이기도 하다.
건설 이후 수많은 위협과 전쟁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외부의 적에게 함락된 적이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그 명성을 떨쳤다.
과거 대주교가 거주했던 방에는 당시 기준으로 매우 혁신적인 개인 위생 시설, 즉 일종의 수세식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잘츠부르크 시내를 배경으로 할 때 호헨잘츠부르크 요새의 웅장한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영화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각인되었다. 특히 '도레미 송'을 부르는 장면 등에서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함께 요새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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