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르네상스 및 매너리즘 시대의 예술과 건축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예술 애호가나 섬세한 문화유산을 탐구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게 보존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내부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정원을 거닐거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빌라의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다만,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여름철 특정 요일로 매우 제한적이고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다소 복잡하고 입장료가 높은 편이라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빌라의 이름 '임페리알레(Imperiale)'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3세가 1468년(다른 기록에는 1452년 시작, 1469년까지 건설) 이곳의 초석을 놓았다는 사실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교황 클레멘스 11세의 개인 문서와 16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는 류트 및 하프시코드, 비올라 다 감바 등을 위한 23권의 귀중한 음악 서적 컬렉션이 이곳에 보관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개인 소유의 저택이지만, 역사적인 프레스코화가 있는 방들과 정교한 정원은 일반에 공개되며, 때때로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위한 장소로도 활용된다는 언급이 있다.

스포르차, 델라 로베레, 메디치, 알바니 등 이탈리아 역사의 유명 귀족 가문들이 차례로 소유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