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초기 소련 시절의 대담한 구성주의 건축 양식에 매료되거나, 도시의 역사적 상징물을 직접 보고자 하는 건축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과거에는 독특한 대칭 구조의 외관을 감상하고, 건물 내부의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체험하거나 전망대에서 하르키우 시내를 조망할 수 있었다. 건물 5번 출입구에는 데르즈프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도 운영되었다.
2024년 10월 러시아의 폭격으로 건물 상당 부분이 파괴되어 현재 일반인의 접근 및 관람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폭격 이전에도 내부 시설 일부는 노후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살티우스카 선(Saltivska Line) Derzhprom(Держпром) 역에서 하차.
- 홀로드노히르스코-자보드스카 선(Kholodnohirsko–Zavodska Line) Universytet(Університет)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두 역 모두 자유 광장(Maidan Svobody)과 가깝다. 현재 전쟁 상황으로 대중교통 운행 여부 및 안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 버스 및 트램
- 자유 광장 주변에 다수의 버스 및 트램 노선이 운행되었으나, 현재 운행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
주요 특징
1920년대 유행한 구성주의 양식의 대표작으로, 콘크리트와 유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러 개의 타워가 스카이워크로 연결된 독특한 구조는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다.
1928년 완공 당시 13층, 63m 높이로 소련 최초의 현대식 마천루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건물이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단일 구조물로 기록되기도 했다.
유럽에서 6번째로 큰 도심 광장인 자유 광장(Maidan Svobody)의 핵심 건축물이다. 광장 중앙에서 바라볼 때 건물의 완벽한 대칭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추천 포토 스팟
자유 광장 중앙
데르즈프롬 건물의 완벽한 대칭성과 웅장한 전체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던 대표적인 장소이다.
데르즈프롬 건물 정면
구성주의 건축의 독특한 디테일과 거대한 규모를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는 지점이었다.
야간의 자유 광장 (과거)
건물과 광장에 조명이 켜지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축제 및 이벤트
하르키우 시의 날 행사 (과거)
매년 8월 23일경
하르키우 시의 날을 기념하여 자유 광장에서 콘서트,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열렸다.
신년 맞이 행사 (과거)
매년 12월 31일 - 1월 1일
자유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고, 새해를 맞는 불꽃놀이와 공연 등이 펼쳐졌다.
방문 팁
과거에는 건물 5번 출입구에 데르즈프롬의 역사와 관련된 작은 박물관이 운영되었다는 정보가 있다. (현재 운영 및 접근 불가)
1928년 설치된 엘리베이터 중 일부는 2024년 폭격 이전까지도 운행되었으며, 엘리베이터 운행원이 탑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있다. (현재 운행 불가)
건물 12층에는 하르키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현재 접근 불가)
건물 내부에는 과거 소련 시절의 분위기를 간직한 구내식당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운영 불투명)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세르게이 세라피모프, 사무엘 크라베츠, 마크 펠거 건축가의 설계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당시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였다.
재정난과 공사 재개
재정적 어려움으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건설 책임자 파블로 로테르트가 모스크바에서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지원을 받아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완공 및 개장
11월 7일, '소련 최초의 마천루'로 불리며 공식 개장했다.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단일 구조물이었다.
수도 이전과 중요도 변화
우크라이나 SSR의 수도가 키이우로 이전되면서 건물의 정치적 중요성이 다소 감소했다.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 점령 하에서 파괴 시도가 있었으나 건물 구조의 견고함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등재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임시 강화 보호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유네스코로부터 임시 강화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러시아 폭격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
10월 28일, 러시아의 FAB-500 유도 폭탄 공격으로 건물 상당 부분이 파괴되고 9명이 부상당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유네스코는 복원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속화 절차가 추진 중이다.
여담
'데르즈프롬(Держпром)'이라는 이름은 '국영 산업(Державна Промисловість)'의 우크라이나어 약자이며, 러시아어로는 '고스프롬(Госпром)'으로 불린다.
건설 당시 재정 문제로 공사가 중단될 뻔했으나, 건설 책임자 파블로 로테르트가 모스크바에서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지원을 받아내어 공사를 재개하고 완공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건물의 독특한 대칭 구조는 광장 중앙의 특정 지점에서만 완벽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철수하면서 건물을 폭파하려 했으나, 한 인물의 희생으로 폭파 시도가 저지되어 건물이 보존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로 인해 2024년 폭격 이전까지는 **'히틀러도 파괴하지 못한 건물'**로 불리기도 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2024년 폭격 이후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속화 절차가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레닌에 관한 세 편의 노래 (Три песни о Ленине / Three Songs about Lenin)
지가 베르토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에 근대성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총노선 (Генеральная линия / The General Line)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여 당시 소련의 산업 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배경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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