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섬 가든 (Trentham Gardens)

아름답게 복원된 이탈리아 정원과 넓은 호수, 고요한 삼림지대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산책과 자연 감상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다채로운 식물과 독특한 조형물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며 계절마다 변하는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고, 호수 주변을 따라 걸으며 숨겨진 요정 조각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넓은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으며, 보트 타기나 미니 기차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고 평가하며, 이탈리아 정원의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과거 트렌섬 홀은 영국 귀족 가문 중 하나인 서덜랜드 공작 가문의 주요 저택으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20세기 초, 인근 도자기 공장 등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로 트렌트 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결국 공작 가문이 저택을 포기하고 철거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프랑스 외인부대와 산악 부대 병사들을 포함한 프랑스 군인들의 재집결 캠프로 활용된 역사가 있다.

한때 영국 최초의 24시간 산악자전거 경주인 '마운틴 메이헴(Mountain Mayhem)'이 개최되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더 후 등이 공연했던 트렌섬 볼룸은 2002년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