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다양한 식물 종을 감상하고 역사적인 분위기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싶은 식물 애호가, 문학 팬,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라는 점과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장소라는 사실이 많은 방문객을 이끈다.
방문객들은 주제별로 꾸며진 여러 온실과 담장으로 둘러싸인 정원을 탐방하며 5,000여 종이 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문학 작품에 등장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강가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정원 규모가 작다고 느끼거나, 특정 계절에는 온실 내 일부 식물의 상태가 최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옥스퍼드 시내 중심부(카팩스 타워 기준)에서 동쪽으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매그달렌 칼리지 맞은편에 있다.
🚌 버스
- 옥스퍼드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가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를 경유하며, 식물원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 런던 등 다른 도시에서 오는 장거리 버스는 주로 글로스터 그린 버스 터미널(Gloucester Green Coach Station)에 도착하며, 여기서 도보 또는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 자가용
- 식물원 자체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 공영 또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옥스퍼드 시내는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외곽의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요 특징
열대 식물, 고산 식물, 양치류, 수생 식물, 식충 식물, 사막 식물 등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여러 테마의 온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식충 식물관과 거대한 선인장이 있는 건조 기후관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17세기 석조물로 둘러싸인 식물원의 가장 오래된 구역으로, 식물 분류 체계에 따라 정렬된 화단과 약용 식물 화단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 내 가장 오래된 나무인 주목(English Yew)**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루이스 캐럴, J.R.R. 톨킨, 필립 풀먼 등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필립 풀먼의 소설 '황금나침반'에 등장하는 벤치는 많은 팬들이 찾는 명소이다. 역사적인 건물과 어우러진 식물원은 평화롭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매그달렌 칼리지 타워가 보이는 벤치
정원 중앙부 특정 벤치에서는 매그달렌 칼리지의 상징적인 타워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온실 내부 (특히 열대 수련 온실, 건조 기후관)
독특하고 이국적인 식물들로 가득한 온실 내부는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의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필립 풀먼의 '라이라의 벤치'
소설 '황금나침반'의 팬이라면 정원 뒤편에 위치한 이 벤치와 주변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식물원 내부에 쓰레기통이 없으므로, 피크닉 등을 즐길 경우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한다.
내부에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작은 커피 밴이 운영되지만, 본격적인 식사는 어렵다.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보드 카드 소지자) 및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 학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개방하며,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이 많은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는 것이 좋다.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을 위해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사적 배경
설립
헨리 댄버스(Henry Danvers, 1st Earl of Danby)가 약학 연구를 위한 약초 재배를 목적으로 5,000파운드를 기부하여 설립되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으로 기록된다.
댄비 게이트 건립
니콜라스 스톤(Nicholas Stone)이 설계한 정문 댄비 게이트(Danby Gate)가 세워졌다. 이는 옥스퍼드에서 초기 바로크 양식을 사용한 최초의 건축물 중 하나이다.
최초 식물 목록 발간
초대 정원사 제이콥 보바트(Jacob Bobart the Elder)가 라틴어와 영어 이름으로 1,600종의 식물을 기록한 목록 'Catalogus plantarum horti medici Oxoniensis'를 출판했다.
열대 수련 온실 건립
찰스 도베니(Charles Daubeny) 교수가 열대 수련 온실(Tropical Lily House)의 수조를 만들었으며, 이는 현재 온실군 중 가장 오래된 부분이다.
국가 대극과 컬렉션 지정
영국 국립 식물 및 정원 보존 위원회(NCCPG)가 옥스퍼드 식물원을 국가 대극과(Euphorbia) 컬렉션 관리 기관으로 지정했다.
사이먼 히스콕 교수 부임
사이먼 히스콕(Simon Hiscock) 교수가 식물원장으로 부임했다.
여담
식물원이 세워지기 전, 현재 부지의 일부는 1290년 유대인들이 잉글랜드에서 추방되기 전까지 유대인 묘지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초기 식물원 부지는 체르웰 강의 범람원보다 지대를 높이기 위해 약 4,000마차 분량의 '오물과 거름(mucke and dunge)'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소설가 J.R.R. 톨킨은 이 식물원에서 가장 좋아했던 나무인 오스트리아 소나무(Pinus nigra)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나무는 2014년 안전상의 이유로 제거되었으나, 그 후계목이 심어져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필립 풀먼의 소설 '황금나침반' 3부작에 등장하는 **'라이라의 벤치'**는 실제로 식물원 뒤편에 존재하며, 전 세계 팬들이 찾는 순례지가 되었다. 벤치에는 팬들이 남긴 'Lyra + Will' 등의 낙서가 있으며, 2019년에는 이와 관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식물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 유포르비아 스티기아나(Euphorbia stygiana)를 포함한 국가적인 대극과(Euphorbia) 식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 보존을 위한 증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작가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 수학 교수 시절 앨리스 리델 자매와 자주 방문했던 곳으로, 작품의 여러 장면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존 테니얼의 삽화 중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의 배경으로 식물원의 수련 온실이 그려졌다는 설이 있다.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 (Brideshead Revisited)
이블린 워의 소설에서, 로드 세바스찬 플라이트가 찰스 라이더에게 "담쟁이덩굴을 보러 가자"며 처음 만난 직후 데려가는 장소로 식물원이 언급된다.
황금나침반 3부작 (His Dark Materials)
필립 풀먼의 소설 시리즈에서, 주인공 라이라 벨라쿠아와 윌 패리가 각자의 세계에서 서로의 존재를 느끼기 위해 매년 한여름 정오에 한 시간 동안 앉아 있기로 약속하는 벤치가 식물원 뒤편에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벤치는 현재 실제 명소로 많은 팬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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