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현대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이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 해독가였던 앨런 튜링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컴퓨터 과학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그의 삶에 깊이 공감하는 LGBTQ+ 커뮤니티 지지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공원 중앙 벤치에 앉아 있는 튜링의 청동상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그가 인류에게 남긴 과학적, 사회적 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동상 주변의 명판을 통해 그의 생애와 주요 업적, 그리고 그를 기리는 문구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은 기념물 자체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때때로 공원의 청결 상태 및 주변 환경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맨체스터 피카딜리(Manchester Piccadilly)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역에서 Fairfield Street를 따라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도보 이용 시
- 맨체스터 시내 중심부, 특히 게이 빌리지(Canal Street)나 맨체스터 대학교 인근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공원 중앙 벤치에 사과를 손에 든 채 앉아 있는 앨런 튜링의 청동상 옆에 나란히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그를 추모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동상이 놓인 벤치와 발치에는 그의 생몰년,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수학자, 논리학자, 전시 암호해독가, 편견의 희생자'라는 문구, 그리고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인용문이 새겨져 있다. 특히 벤치에는 독일 에니그마 기계로 암호화된 문구가 있어 방문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기념비는 맨체스터 대학교의 과학 빌딩과 영국 최대 규모의 게이 빌리지인 캐널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색빌 가든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위치는 튜링의 과학적 업적과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 모두를 상징적으로 연결하며, 공원 자체는 도심 속에서 사색과 휴식을 위한 평화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앨런 튜링 동상 옆 벤치
튜링과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튜링이 들고 있는 사과 클로즈업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여러 해석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사과를 강조하여 촬영할 수 있다.
기념 명판과 암호문
벤치와 바닥에 새겨진 그의 업적, 인용구, 그리고 암호화된 메시지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맨체스터 프라이드 페스티벌 (Manchester Pride Festival)
매년 8월 말 (뱅크 홀리데이 주말)
색빌 가든은 맨체스터 프라이드 페스티벌의 주요 장소 중 하나로, 특히 성소수자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추모의 밤(Candlelit Vigil) 등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앨런 튜링 기념비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방문 팁
동상 근처 안내판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앨런 튜링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으나, 일부 방문객은 QR 코드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맨체스터 무료 워킹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있어, 투어 시작 전에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다.
앨런 튜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동상 옆이나 손에 꽃이나 사과를 두고 가는 방문객들이 종종 있다.
색빌 가든은 날씨 좋은 날 햇볕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밤늦은 시간에는 공원 주변이 다소 어둡고 인적이 드물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기념비 건립 구상
스톡포트의 변호사 리처드 험프리가 휴 화이트모어의 연극 '브레이킹 더 코드(Breaking the Code)'를 보고 앨런 튜링 기념비 건립을 구상하고, 앨런 튜링 기념 기금(Alan Turing Memorial Fund)을 설립했다.
조각상 제작 및 제막
조각가 글린 휴스(Glyn Hughes)가 청동으로 조각상을 제작했다. 제작 비용 문제로 영국이 아닌 중국 톈진에서 주조되었다. 2001년 6월 23일, 앨런 튜링의 생일에 맞춰 색빌 가든에 제막되었다.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앨런 튜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런던 올림픽 성화가 맨체스터의 앨런 튜링 동상을 경유했다.
여담
조각가 글린 휴스는 자신의 오래된 암스트래드(Amstrad) 컴퓨터를 동상 아래에 함께 묻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튜링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벤치에 새겨진 암호문 'IEKYF ROMSI ADXUO KVKZC GUBJ'는 독일 에니그마 기계로 암호화된 것으로, 흔히 '컴퓨터 과학의 창시자(Founder of Computer Science)'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에니그마 암호 체계의 특성상(한 글자가 자기 자신으로 암호화되지 않음) 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맨체스터 기록 보관소에 있는 계획안에는 원래 두 개의 추가 암호문이 기념물에 포함될 예정이었다는 내용이 남아있다. 하나는 '디지털 컴퓨팅의 선구자(Pioneer of digital computing)'를, 다른 하나는 튜링의 발치 명판에 새겨질 문구를 암호화한 것이었다고 한다.
동상이 사과를 들고 있는 모습은 앨런 튜링이 청산가리가 주입된 사과를 먹고 자살했다는 설과 연관 지어 해석되기도 한다. 이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애플사의 로고와 연관 짓는 사람들도 있다.
기념비 건립 기금의 후원회장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튜링과 관련된 역할을 맡았던 배우 데릭 제이코비(Derek Jacobi)였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앨런 튜링의 삶과 제2차 세계대전 중 에니그마 암호 해독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앨런 튜링의 업적과 비극적인 생애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기념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브레이킹 더 코드 (Breaking the Code)
휴 화이트모어(Hugh Whitemore)가 쓴 연극으로, 앨런 튜링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연극은 앨런 튜링 기념비 건립 구상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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