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에이커 공원(골든 에이커 파크)은 아름다운 호수 주변 산책, 다양한 정원 탐방, 숲길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반려견과 함께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잘 가꾸어진 정원과 다양한 식물 컬렉션은 식물 애호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잘 관리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식물과 야생 조류를 관찰할 수 있고, 공원 내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특정 시기에는 아름답게 피어나는 라일락과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소소한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공원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요금 결제 방식의 불편함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지정된 구역 외에서 목줄 없이 다니는 반려견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의견이나 일부 산책로의 관리 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간혹 제기된다.

이 공원은 1932년에 미니어처 철도, 수영장, 보트 호수를 갖춘 사설 유원지로 처음 개장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중 문을 닫고 1945년 시의회에서 인수하여 현재의 공원으로 재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호수는 아델 벡(Adel Beck)을 막아 조성되었으며, 과거 유원지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라일락, 호스타, 헤메로칼리스의 **국립 식물 컬렉션(National Plant Collections)**이 있어 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가 있다.

공원 동쪽으로는 요크셔 야생동물 트러스트(Yorkshire Wildlife Trust)가 소유한 아델 댐 자연보호구역(Adel Dam nature reserve)이 인접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과거 운영되었던 미니어처 철도의 일부 흔적이 카페 근처에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