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도시의 잘 보존된 유적과 함께 바파 호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탐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헬레니즘 시대의 건축물과 독특한 암석 지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성벽을 따라 걷거나 아테나 신전, 아고라, 엔디미온 성소 등 주요 유적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바파 호수 주변의 하이킹 코스를 이용하거나 보트 투어를 통해 호수 위 섬들의 유적을 탐험할 수도 있다. 현재 유적지 위에 형성된 카프크르 마을과 고대 유적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유적지에 대한 안내 정보가 부족하고 일부 구역은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과도한 호객 행위나 일부 편의시설(화장실, 식수대 등) 부족, 특정 시기 호수 주변의 악취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밀라스-쇠케(Milas-Söke) 주요 도로에서 'Herakleia' 또는 'Kapıkırı' 표지판을 따라 약 9km 정도 진입하면 카프크르 마을에 도착한다.
-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는 일부 구간이 좁거나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프크르 마을 내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은 매우 제한적이며, 정보가 부족하다.
- 밀라스나 쇠케 등 인근 도시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현지 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
주요 특징
잘 보존된 헬레니즘 시대의 아테나 신전을 비롯하여 넓은 아고라, 시의회 건물인 불레우테리온, 엔디미온 성소 등 다양한 고대 건축물의 흔적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 특히 총 길이 6.5km에 달하는 견고한 성벽과 65개의 망루는 당시 도시의 규모와 방어 체계를 짐작하게 한다.
유적지 주변으로 펼쳐진 바파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라트모스 산의 웅장한 모습은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호수 위 작은 섬들에는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 유적이 남아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와 볼더링 루트가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다.
현재의 카프크르 마을은 고대 헤라클레이아 유적지 위에 세워져,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간과 고대 유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마을 길을 걷다 보면 집 마당이나 담벼락에서 고대 건축물의 일부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바파 호수와 섬들을 배경으로 한 성벽 및 아고라
잔잔한 바파 호수와 호수 위 작은 섬들, 그리고 그 너머 라트모스 산을 배경으로 고대 성벽과 아고라 유적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아테나 신전과 주변 암석 지대
언덕 위에 자리한 아테나 신전의 웅장한 모습과 주변의 독특한 화강암 바위들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엔디미온 성소와 신화적 분위기
독특한 말발굽 형태의 구조물인 엔디미온 성소는 신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변 암석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유적지가 넓고 지형이 고르지 않으므로, 편안하고 튼튼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일부 유적은 개인 사유지처럼 보이거나 접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다.
유적지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현지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프크르 마을 주민들이 수공예품, 올리브 오일, 허브 등을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때로는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후기가 있으니 참고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고 매우 더울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고 모자, 선크림,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딜러 수도원(Yediler Monastery) 등 주변의 다른 유적지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정확한 경로와 소요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여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수 수위 변화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공중 화장실이나 식수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바파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통해 물에 잠긴 유적이나 섬 위의 수도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현지에서 문의해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라트모스(Latmos) 시기
원래 '라트모스'로 알려진 도시가 현재 헤라클레이아 유적지 동쪽 약 1km 지점에 위치했다. 이 시기 라트모스는 델로스 동맹의 일원으로, 매년 1탈란트를 공물로 바쳤다.
카리아의 마우솔로스 정복
카리아의 통치자 마우솔로스(Mausollos)에 의해 라트모스가 정복되었다.
헤라클레이아 재건 및 개명
알렉산더 대왕 사후 디아도코이 시대에, 리시마코스 또는 플레이스타르코스(Pleistarchos, 안티파트로스의 아들)의 통치 하에 현재의 위치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고 '헤라클레이아'로 개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히포다모스식 도시 계획에 따라 격자형으로 설계되었으며, 강력한 성벽이 축조되었다. 한때 플레이스타르케이아(Pleistarcheia)로 불리기도 했다.
번영기
전략적 위치와 항구를 바탕으로 번영했으며, 아테나 신전, 아고라, 불레우테리온, 극장 등 주요 공공 건축물들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엔디미온 숭배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쇠퇴기
메안데르 강의 지속적인 퇴적 작용으로 인해 항구 기능이 점차 상실되면서 도시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쇠퇴한 것으로 보인다. 비잔틴 시대에는 주변에 수도원들이 세워지기도 했다.
여담
고대에는 바파 호수가 에게 해와 직접 연결된 '라트모스 만(Gulf of Latmus)'이었으나, 수세기에 걸친 메안데르 강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만 입구가 막히면서 현재의 담수호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유적지 위에 자리한 카프크르(Kapıkırı) 마을 주민들의 집 마당이나 담벼락, 심지어는 가축우리에서도 고대 건축물의 일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고 한다.
이곳은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셀레네(Selene)와 그녀가 사랑한 미청년 목동 엔디미온(Endymion)의 이야기가 깃든 곳으로 유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엔디미온은 라트모스 산의 동굴에서 영원한 잠에 빠졌으며, 셀레네는 매일 밤 그를 찾아왔다고 전해진다. 유적지 내 '엔디미온 성소'는 이러한 신화를 배경으로 한다.
바파 호수의 수위가 과거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고대 무덤과 건축물들이 물에 잠겨 있으며, 보트를 이용해야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수중 유적도 존재한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호수 위의 작은 섬들에는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 유적이 남아있다.
대중매체에서
7번방의 선물 (원제: 7. Koğuştaki Mucize)
터키에서 제작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일부 아름다운 장면들이 헤라클레이아의 고대 유적과 바파 호수를 배경으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