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잘 보존된 로마 시대 유적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직접 체험하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대 건축물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웅장한 원형극장과 아폴론 신전, 아테나 신전 등의 주요 유적을 탐방할 수 있으며, 고대 열주 도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시데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고대 목욕탕에서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도로에는 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발아래의 유적을 직접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유적지는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고대 도시 주변의 현대 상점가에서는 일부 품목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거나 호객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안탈리아(Antalya) 버스터미널에서 마나브가트(Manavgat)행 버스를 이용한 후, 마나브가트 버스터미널에서 시데(Side)행 돌무쉬(미니버스)로 환승한다.
- 시데 버스정류장(Side Otogarı)은 고대 도시 유적지 입구 근처에 위치하며, 이곳에서부터 도보로 주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일부 호텔 지역에서 시데 중심부로 향하는 돌무쉬 노선도 운행된다.
🚗 자가용 이용
- 안탈리아에서 D400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78km 이동하면 마나브가트에 도착하며, 여기서 시데 방면으로 진입한다.
- 고대 도시 입구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고대 도시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외곽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택시 이용
- 안탈리아 또는 마나브가트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시데 고대 도시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요금은 출발지와 거리에 따라 상이하며, 탑승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시데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유적으로, 기원후 150년경에 세워졌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대리석 기둥들이 특히 인상적이며, 해 질 녘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약 15,000명에서 20,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로마 시대의 거대한 극장이다. 아스펜도스 극장만큼 완벽하게 보존되지는 않았지만, 그 웅장한 규모와 건축 구조는 여전히 방문객들을 압도한다. 현재도 간혹 문화 행사 장소로 활용된다.
운영시간: 08:00 - 20:00
한때 상점과 주택이 늘어서 있었을 대리석 열주 도로와 도시의 공공 및 상업 중심지였던 아고라 유적을 거닐며 고대 도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아고라 중앙에는 원형 티케와 포르투나 신전 터가 남아 있으며, 일부 바닥에서는 고대 모자이크도 발견된다.
추천 포토 스팟
아폴론 신전 (일몰 시간)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폴론 신전의 기둥들은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원형극장 상단부
원형극장 위쪽 좌석에서 극장 전체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멀리 보이는 시데 마을 및 바다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열주 도로 (Colonnaded Street)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는 대리석 기둥들이 늘어선 고대 도로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유적지 대부분이 야외에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모자나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원형극장과 시데 박물관 등 일부 유료 시설 외에 대부분의 유적지는 무료로 둘러볼 수 있으니, 전체적인 동선을 고려하여 계획한다.
시데 구시가지 내 상점에서 기념품 등을 구매하기 전에 인근 마나브가트 시장에서 먼저 가격대를 파악해두면 과도한 지출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보행로에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발밑으로 고대 유적을 직접 관찰하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
아폴론 신전은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지중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어우러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유적지 내 식수대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개인 물병을 준비하거나, 주변 상점에서 생수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석류 주스를 맛보는 것도 시데 여행의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도시 설립
에게 해 지역의 키메(Cyme)에서 온 그리스 정착민들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혜의 항구를 바탕으로 주요 무역 중심지로 발전했다.
알렉산더 대왕 점령
알렉산더 대왕에게 별다른 저항 없이 점령되었으며, 이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번영했다.
셀레우코스 왕조 및 로마 공화국 시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지배를 받다가 셀레우코스 제국에 점령되었다. 이후 로마 공화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며, 기원전 1세기에는 킬리키아 해적들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로마 제국 시대의 황금기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 가장 번성했던 시기로, 인구가 6만 명에 달했으며 올리브 오일 무역 등으로 부를 축적했다.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주요 건축물(원형극장, 신전, 수로 등)이 이 시기에 건설되거나 확장되었다.
쇠퇴와 부흥
4세기부터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으나, 5~6세기 동로마 제국 시기에 잠시 부흥하여 동부 팜필리아 주교좌 소재지가 되기도 했다. 7세기 아랍 함대의 침입과 약탈, 지진 등으로 도시 기능이 약화되었다.
도시 폐허화
계속된 침략과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이 인근 아탈레이아(현 안탈리아)로 이주하면서 도시는 거의 완전히 버려졌다.
근대 정착촌 형성
크레타 섬에서 온 튀르키예 무슬림 이민자들이 폐허 위에 '셀리미예(Selimiye)'라는 이름의 마을을 건설하며 다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관광지로 발전
고고학적 발굴이 진행되고 유적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인기 있는 관광 휴양지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담
시데에서 발견된 고유 언어인 시데어 비문들은 기원전 3~2세기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몇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아직 완전히 해독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고대 시데의 수호신은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였으며, 당시 도시에서 주조된 동전에는 아테나 여신의 두상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기원전 1세기경, 시데는 강력한 해상 세력이었던 킬리키아 해적들의 주요 근거지이자 노예 무역의 중심지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고 한다.
오늘날 시데 마을은 1895년 크레타 섬에서 이주해 온 튀르키예인들이 고대 유적지 위에 '셀리미예(Selimiye)'라는 이름으로 건설한 작은 마을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로마의 장군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이곳 시데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비밀리에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는 로맨틱한 전설이 있다.
시데로 물을 공급했던 고대 로마의 수로는 총 길이가 약 30km에 달하며, 구릉 지형을 통과하기 위해 22개의 다리와 16개의 터널을 포함하는 등 당시의 뛰어난 토목 기술을 보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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