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도심 속에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접하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개인 여행객이나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무료로 입장하여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여러 테마의 온실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열대 우림의 신비로운 식물부터 건조 지대의 독특한 다육식물, 아름다운 고산 식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거대한 수련을 감상하거나,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야외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른 대형 식물원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다소 적다고 느끼는 방문객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바젤 시내 트램 또는 버스를 이용하여 '슈팔렌토르(Spalentor)'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 정류장에서 식물원 입구까지는 도보로 가깝다.
바젤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매우 잘 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열대관, 빅토리아관, 다육식물관, 냉실 등 4개의 특색 있는 온실에서 전 세계 희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898년에 지어진 빅토리아관의 거대한 빅토리아 수련(Victoria amazonica)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 있는 볼거리이다.
운영시간: 식물원 운영 시간 내
알피눔(고산 식물원), 양치식물 협곡, 지중해 정원, 체계적인 식물 분류 구역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야외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운영시간: 식물원 운영 시간 내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식물에 대한 학명과 설명이 제공되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자연 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식물원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빅토리아 하우스 (Victoriahaus)
역사적인 철과 유리 구조의 온실 안에서 거대한 빅토리아 수련 잎을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열대 온실 (Tropenhaus)
다양하고 이국적인 열대 식물들이 우거진 곳으로, 화려한 색감의 꽃과 잎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육식물관 (Sukkulentenhaus)
독특한 형태와 질감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모여 있어 개성 있고 흥미로운 구도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식물원 내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열대 온실 내부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입구 근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거나 잠시 숨을 고르기 좋다.
바젤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슈팔렌토르(Spalentor)와 매우 가까우므로 함께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표지판은 주로 독일어로 되어 있지만, 식물 학명(라틴어)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식물원 설립
바젤 대학교 라인강변의 '운터레스 콜레기움(Unteres Kollegium)'에 스위스 최초의 대학 식물원으로 설립되었다. 주로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약초원으로 시작되었다.
이전 및 침체기
프레디거 교회(Predigerkirche) 인근의 옛 수도원 정원으로 이전했으나, 재정 및 시설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재정비 및 공공 개방
베르너 드 라헤날(Werner de Lachenal) 교수의 노력으로 시설이 개선되고 정기적인 운영 예산이 확보되어 공공에 개방되었다.
애셴토르(Aeschentor) 앞으로 이전
마르크그레플러호프(Markgräflerhof)가 시립 병원으로 확장되면서 식물원이 애셴토르 앞으로 이전되었다.
현 위치로 이전 및 재단장
1896년 식물학 연구소 건립과 함께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되었다. 인근에는 바젤 대학 도서관, 베살리아눔, 베르누이아눔 등이 함께 대학 단지를 형성했다.
빅토리아 하우스 건립
거대한 빅토리아 수련(Victoria regia, 현재 Victoria amazonica)을 전시하기 위해 특별히 빅토리아 하우스가 건축되었다. 이 건물은 조셉 팩스턴(Joseph Paxton)의 온실 디자인에 영향을 받은 철과 유리 구조의 건축물이다.
대대적인 개보수
식물원 전체에 걸쳐 대대적인 개보수 및 재조성 작업이 이루어졌다.
빅토리아 하우스 복원
역사적 가치를 지닌 빅토리아 하우스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여담
이 식물원은 1589년에 설립되어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해부학 및 식물학 교수가 계절에 따라 업무를 나누어, 여름에는 식물원에서 약용 식물학을 가르치고 겨울에는 시체 해부를 진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당시 시신 부패 속도 때문이었다고 전해진다.
18세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는 식물원 정원사가 생계를 위해 약초 대신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유용한 채소나 작물을 재배하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다.
빅토리아 하우스는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정원사이자 건축가인 조셉 팩스턴이 빅토리아 수련을 위해 고안한 온실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식물원 내에는 한때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라는 거대한 꽃이 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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