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역사적인 건축물에 둘러싸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활기찬 벼룩시장에서 독특한 물건을 찾는 쇼핑객이나, 도심 속 잘 가꿔진 녹지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현지인 및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토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다양한 중고품과 골동품을 구경하며 보물찾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고, 평소에는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기거나,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바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바젤 대학교(Kollegiengebäude) 및 대학 병원에서 가깝다.
- 바젤의 주요 마르크트플라츠(Marktplatz)에서도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변에 여러 트램 및 버스 노선이 운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젤 시내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매주 토요일, 페터 광장은 활기 넘치는 벼룩시장으로 변신한다. 의류, 보석, 도자기, 책, 그림 등 다양한 중고품과 골동품, 때로는 수공예품까지 만나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운영시간: 매주 토요일 (구체적인 시간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잘 가꿔진 잔디밭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키 큰 나무들, 그리고 중앙의 분수는 도심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산책, 독서, 피크닉, 또는 단순히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13세기부터 유래된 이 광장은 주변에 바젤 대학교의 콜레기엔 건물, 빌트쉬 하우스와 같은 역사적인 건축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매년 가을에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축제 중 하나인 '바젤 가을 축제(Basler Herbstmesse)'의 주요 무대로 변신하여 더욱 활기를 띤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축제 기간은 별도 공지)
추천 포토 스팟
중앙 분수 주변
공원의 상징적인 분수를 중심으로 계절마다 다른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물줄기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토요일 벼룩시장
활기 넘치는 벼룩시장의 다채로운 모습, 독특한 물건들, 사람들의 표정 등을 생동감 있게 포착할 수 있다.
역사적 건물 배경
공원 주변의 고풍스러운 바젤 대학교 건물이나 빌트쉬 하우스 등을 배경으로 운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바젤 가을 축제 (Basler Herbstmesse) - 페터스플라츠 행사장
매년 10월 말 ~ 11월 초/중순 (약 2주간)
5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유서 깊은 가을 축제이다. 페터스플라츠는 축제의 주요 장소 중 하나로, '크래머 운트 아를레브니스마르크트(Krämer- und Erlebnismarkt)'라 불리는 특별한 시장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장난감 등을 판매하며, 퐁뒤 치즈를 채운 바게트 '섀스뱅엘(Chäsbängel)', 향신료를 넣은 달콤한 비스킷 '마겐브로트(Magenbrot)', 달콤한 헤이즐넛 프랄린 '매스모게(Mässmogge)'와 같은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방문 팁
토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다양한 물건이 많은 벼룩시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바젤 가을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인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공원 내 두 개의 큰 분수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좋으며, 바젤 시의 모든 공공 분수에서 물놀이가 허용된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벼룩시장에서는 의류, 도자기, 보석, 그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인근에 바젤 대학교 건물들과 **구 식물원(Alter Botanischer Garten der Universität Basel)**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역사적 배경
과수원 조성
성 베드로 성당(St. Peter)의 참사회원들이 당시 도시 성벽 밖에 과수원(Baumgarten)으로 처음 조성했다. 이곳에는 린덴, 오크, 느릅나무 등이 심어졌으며, 여름철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넓게 펼치도록 가꿨다.
도시 편입 및 공공 공간화
광장(Blazze)이 도시 지역의 일부로 인정받았으며, 일종의 공공 공원이자 스포츠 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바젤 대지진 이후 시장 기능
바젤 대지진 이후 한동안 시장(Marktplatz)으로 사용되면서 매우 일찍부터 공공 광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군사 훈련, 무기 검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과 경쟁이 열리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주변 건물 건설
광장 주변으로 슈타헬쉬첸하우스(Stachelschützenhaus, 석궁 사격장), 곡물창고(Kornhaus), 무기고(Zeughaus) 등 다양한 건물들이 들어섰다.
분수 설치
광장의 북동쪽 모퉁이에 분수가 설치되었다.
광장 재설계
당시 포병 사령관이었던 빌헬름 하스(Wilhelm Haas)에 의해 광장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석궁 사수 동상 설치
광장 남서쪽 모퉁이의 분수에 조각가 하인리히 루돌프 마일리(Heinrich Rudolf Meili)가 제작한 석궁 사수(Stachelschütze) 동상이 세워졌다.
주변 지역 변화 및 식물원 조성
광장 주변 지역의 모습이 크게 변모하여, 마크그레피셔 호프(Markgräfischer Hof), 홀슈타이너호프(Holsteinerhof), 요한 야콥 페히터(Johann Jacob Fechter)가 지은 빌트쉬 하우스(Wildt’sches Haus) 등 귀족적인 건물들이 들어섰다. 또한 기존의 묘지 자리에는 바젤 대학교의 구 식물원(Alter Botanischer Garten der Universität Basel)이 조성되었다.
여담
페터 광장의 이름은 인근의 성 베드로 성당(St. Peterskirche)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초기에는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과일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넓게 자란 나뭇가지들이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바젤 대지진 이후 임시 시장으로 활용되면서, 페터 광장은 바젤에서 가장 먼저 공공 광장의 성격을 띤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군사 훈련, 무기 검열, 다양한 시민 경기와 대회가 열리는 등 다목적 생활 중심지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광장 남서쪽 분수에 있는 석궁 사수 동상은 14세기에 이 광장 주변에 실제로 존재했던 석궁 사격장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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